금단의 울타리를 넘나드는 위험한 삼각관계
금단의 울타리를 넘나드는 위험한 삼각관계
대학교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흔히들 순수문학이라는 미명 아래 책장을 넘기고 독후감을 나누며 고매한 척 지식을 공유하는 줄로만 알았던 그 평범하기 그지없는 동아리의 이면에는, 실상 젊음의 열정을 핑계 삼아 밤낮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치부를 탐닉하는 은밀하고도 타락한 허영의 공기가 진동하고 있었으니, 군복을 벗어던지고 2년의 공백과 녹슨 뇌 세포를 겨우 회복하며 6개월간의 고독한 도서관 생활 끝에 마침내 캠퍼스로 돌아온 나를 맞이한 것은, 한때 내 전부를 바쳤던 연인 연희의 배신과 더불어 선아라는 거친 단발머리의 여자 회장이 지배하는 기묘한 동아리실의 풍경이었다.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캠퍼스 커플로 달콤한 연애를 속삭였던 김연희는 내가 차가운 철모를 쓰고 구르는 동안 다른 남자의 품으로 떠나버렸기에 원망조차 사치였으나, 그 헛헛한 마음을 달래려 찾아간 동아리실 구석에서 묵묵히 책장만 넘기던 조용하고 투명한 눈동자의 후배 정화의 모습은 내 가슴속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가을날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인적이 드문 공원 벤치 구석탱이에서 펼쳐진 참혹하고도 충격적인 광경은 내 모든 이성을 박살 내버리기에 모자라지 않았다.
캄캄한 어둠을 틈타 사타구니를 더듬으며 서로의 몸을 탐하던 두 인영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짧은 국방색 반바지를 휘날리던 선아와 그 품에 안겨 가쁜 숨을 몰아쉬던 정화였으며, 남자가 아닌 여자와 여자가 서로의 보지를 비비고 반투명한 플라스틱 막대를 교환하며 미쳐 날뛰는 그 역겨우면서도 묘한 정사 현장을 목격한 순간, 내 가슴속에서는 차가운 배신감과 함께 그녀들을 내 손으로 완전히 짓밟고 길들여야만 직성이 풀릴 것 같은 시커먼 울분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날 밤 곧바로 정화의 뒤를 밟아 가까스로 단둘이 마주하게 된 버스정류장 앞에서 능청스럽게 차에 태워 올림픽대로의 광음을 뚫고 미사리의 외진 카페로 끌고 간 나는, 차가운 커피 향을 맡으며 벌벌 떨 그녀를 향해 동아리실에서 벌어진 모든 비밀을 낱낱이 까발리며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고, 선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내 품에 안기라는 잔인하고도 치졸한 협박의 계약을 맺음으로써 첫 번째 장기말을 확실하게 내 손아귀에 쥐어 흔들기 시작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다음 날에는 털털한 남자아이 같은 성격으로 술잔을 거침없이 비워내던 선아를 학교 앞 술집으로 불러내어 소주 네 병을 연거푸 들이키게 만든 끝에 완전히 곯아떨어지게 만들었고, 비틀거리는 그녀를 부축해 들어간 허름한 모텔 침대 위에서 군화 같은 신발과 짧은 반바지를 사정없이 벗겨내며 그 조그마한 가슴과 붉게 젖어 드는 보지의 숲을 내 눈앞에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선아의 보지 속으로 거침없이 혀를 밀어 넣고 대음순과 소음순을 핥아 올리며 질벽을 사정없이 유린한 끝에, 연희를 만족시키기 위해 밤새도록 익혀두었던 온갖 테크닉과 짐승 같은 피스톤 운동을 가동하여 침대가 삐걱거릴 정도로 그녀의 몸을 거칠게 쑤셔 박으며 하얀 정액을 쏟아붓는 강간과도 같은 폭력을 행사했다.
아침이 밝아 정신을 차린 선아가 수치심에 몸을 떨며 울부짖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쾌감의 맛을 알아버린 그녀의 몸은 내 손길 아래서 맥없이 무너져 내렸으며, 선아가 자신을 떠나갈까 봐 두려워 눈물을 흘리며 찾아온 정화마저도 모텔 침대 위로 끌어들여 옷을 모두 벗긴 채 젖가슴과 배꼽을 핥고 붉은 보지 계곡 속으로 자지를 사정없이 쑤셔 박으며 두 여자 모두를 나의 완벽한 성적 노예이자 장난감으로 길들이는 데 성공했다.
비록 낮에는 평범한 동아리의 선후배로 마주하고 밤에는 서로가 서로를 질투하면서도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신음하는 이 아슬아슬하고도 위험천만한 양다리의 삼각관계 속에서,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짜릿한 지배욕과 쾌락의 꼭대기에 올라타 두 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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