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과 물리치료실의 묘한 긴장
에어로빅과 물리치료실의 묘한 긴장
지하철 계단에서 아찔하게 미끄러져 내렸던 그날의 부상 때문에 쑤셔오는 등과 엉덩이를 부여잡고 찾아간 동네의 신생 병원에서, 그래서 겉모습부터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시설과 환자 한 명 없는 한적한 풍경 속에서 진료를 마치고 물리치료실로 들어섰을 때, 나는 여자는 없고 젊고 훈훈한 남자 치료사만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면서도 앞가슴의 단추를 두 개 풀어헤친 엷은 남방과 타이트한 짧은 치마 사이로 드러난 나의 미끈하고 풍만한 몸매를 보고 당황하는 그의 표정을 보며 묘한 호기심과 함께 짖궂은 장난기를 품게 되었다.
가장 구석에 위치한 베드로 안내받아 커튼이 쳐지고 겉옷을 벗어달라는 그의 조심스러운 요청에 민망해하면서도 남방을 벗어던지고 앞가슴을 가린 채 나의 풍만한 젖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스물일곱 살의 순진한 강석훈 선생의 흔들리는 눈빛을 즐겼고, 그래서 어깨부터 허리까지 짚어오는 그의 따스한 손길에 스르르 눈을 감은 채 더 밑쪽인 엉덩이가 아프다며 엄살을 부리고 유혹의 손길을 슬그머니 내밀었다.
로션을 전자파가 잘 스며들게 하는 마사지용이라고 속이며 탱탱한 엉덩이에 바르기 시작한 샤워기 모양의 부드러운 기계 소리에 아랫도리가 시큰해지며 나른해지는 쾌감을 느꼈고, 그래서 마사지가 끝났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그에게 아래쪽도 아프다며 과감하게 치마를 벗어 던지고 분홍색 작은 팬티마저 엉덩이 밑으로 슥 내려버린 채 턱을 괴고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미 꼴려버린 그의 욕망을 자극했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로 무르익은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엉덩이만 부르트듯 문질러대는 그의 거친 손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묘한 설레임과 수치심에 호흡이 가빠졌고, 그래서 엉덩이를 완전히 벌려 잡고 기계로 문지르는 그의 대담한 행동에 달아오른 얼굴을 베개에 묻어버린 채 부끄러움과 함께 밀려오는 짜릿한 흥분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이윽고 전기치료 대신 맨손과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며 엉덩이를 좌우로 벌려 젖어 있는 보지를 실컷 구경했을 그슥한 손길에 이어, 그의 손가락에서 떨어져 내린 침이 항문에서 보지 쪽으로 미끄러지며 고이는 순간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전신을 휘감았고, 그래서 남편과의 섹스처럼 발달된 나의 성감대를 정확히 짚어내며 회전하는 그의 기다란 손가락과 뜨거운 숨결에 정신을 놓아버렸다.
수치심과 부끄러움 속에서도 반항하기는커녕 베개로 얼굴을 감싼 채 낯선 남자에게 커다란 유방을 고스란히 움켜잡히고 유두를 빨리는 그 짜릿한 머리가 서는 듯한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래서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높게 쳐들며 그의 혀가 내 발달된 언덕과 꽃잎 사이를 핥고 빨아들이는 그 격렬한 자극 속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거대한 오르가즘에 온몸의 땀이 고일 정도로 완전히 녹아내렸다.
더 이상 움직일 힘조차 없는 나를 침대에 엎드리게 한 뒤 허리를 잡고 다가온 그의 묵직한 물건이 미끈거리는 보지 속으로 꽉 차오르며 힘차게 피스톤을 밀어붙일 때 남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황홀경에 의식이 가물거렸고, 그래서 그의 엉덩이를 들썩이며 격렬하게 호응한 끝에 내 몸속에 뜨겁게 사정하는 그의 단단한 늠름함을 확인하며 기쁜 마음으로 쪼그리고 앉아 깨끗이 빨아먹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깊은 키스를 나누며 옷을 주섬주섬 입고 돌아서는 나를 붙잡아 다시 한번 치마를 걷어 올려 보지에 입맞춤을 해주는 그의 다정한 웃음 속에서 짧은 치마의 섹시한 매력을 재확인했고, 그래서 나 역시 그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쪼그라든 자지를 세게 감싸 쥐고 가벼운 뽀뽀를 나누며 내일 오후 4시 30분, 손님이 거의 없는 그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기약하며 병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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