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였다 아내였다 이제는 2
여자친구였다 아내였다 이제는 2
도저히 맨정신으로 회사를 갈 자신이 없더라고요
팀장님께 개인일이 생겨서 하루만 급하게 연차를 쓴다고 그 새벽에 문자를 보내고 침대에 누웠는데
하 이게 기분이 말이죠 참 참 이상하데요
장난?같이 시작한거고 현실에 에이 설마 이게 진짜 되겠어?
아 시바 근데 진짜 얘가 안그래도 섹스를 좋아하는 앤데 나보다 더 빠지거나 나를 버리면 어떡하지
그럼 함께 해온 그 수많은 시간을 내가한 병신짓 때문에 물거품을 만들게 되는건가
개씨발년 아니 왜 왜 도대체 왜 뭐가 부족해서 걸레같은년 남자친구가 있는데 시발!!!
이렇게 정신병자 같이 동이 터서도 계속 혼자 쌩 난리를 치다가 결국 정오쯤 그만 하자 그만 하는게 모두에게 좋겠다 하고
저녁에 여자친구한테 만나자고 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음 이 모든걸 오픈하고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자 다짐을 했죠
그렇게 다짐을 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래 그러자 그리고 진짜 더 존나 사랑해서 다시는 이런짓 하지말자 하고
아주 마음편히 잠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진짜 졸렸거든요
그렇게 한 서너시간 잤나?전화가 계속 오길래 전화를 보니까 그 놈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어차피 상대남한테도 말도 할겸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기분나쁘게 웃더군요
내가 이겼다 계약대로 앞으로 당분간 네 여친은 내꺼다 내가 시키는건 아마 어지간하면 다 할꺼 같긴한데 철저하게 내껄로 만든다 통보 할려고 전화 했다
아마추어같이 기억안난다고 하지마라 너새끼 개인 메일에 우리 계약한거 내용 있으니까 참고하고 크크크크
대신 내가 아주 잘 보고 해주마
.......
여보세요 한마디만 하고 얼이 빠진 상태로 한 10초 통화했나?
딱 한마디 여보세요 말곤 아무말도 못하고 그대로 핸드폰만 바라 보았죠
뭐 당연히 제기억에는 없는 아니 기억 어딘가에 넣어두었던 계약서!!
시발 하고 몰래 만든 개인 메일이 있는데 거기에 네 시발 진짜
진짜 계약서가 있더라고요
별거는 없었습니다.
2달안에 내 여자친구가 다리를 벌린다면 3개월동안 저는 상대남이 시키는대로 움직여주고
철저하게 제 여친을 '길들인다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라는 문구로 말이죠
한달 만에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니 뭐
저의 완패였고 완패를 떠나서 무서웠습니다.
상황을 고해성사를 하는거와 계약서가 있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저 길들인다 원하는 형태로라는 문구가....
외모부터 옷을 입는 것까지 다 본인 취향으로 바꾸겠다는 거였는데
이게 진짜 너무 무섭더라고요
네 무서웠습니다 그때부터는 흥분이 아니라 적어도 저는 솔직히 고백을 하고 잘못을 고하면 제 여자친구는 용서해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그 수준을 뛰어 넘은 것이다보니 진짜 떠날까봐 무서워졌었습니다.
뭐 3개월동안 조용히 시키는대로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택해서 도망쳐야 할지 등등 생각해봤지만
그랬지만....
그와중에 전날 아니 새벽까지 보내온 영상들을 보니까 ......
하..... 궁금해지더라고요
상대남이 하나 경고한게 이건 본인한테 게임이고 철저하게 내가 상상했던 여자로 만들꺼니까
기대하라는 ....
일단 화장은 좀 진해져야하고
옷은 몸매를 항상 잘 드러내는 옷이어야하며
결정적으로 몸짓들이 야해야 하는 필수 조건으로 만들겠다는....
제 여자친구는 화장은 하지만 진하게는 하지 않는 편이었고
옷은 딱 붙는 옷도 입기는 하지만 불편하다고 힘줄때만 입는 편이었고
섹스는 좋아하지만 또 몸짓이 야한 친구는 아니거든요.....
둘이 있을때나 장단을 맞추는 격이었는데....
어디를 가면 항상 참하다 여자여자 스럽다 인 친구인데....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도 결국 또 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자위를 해대다
결국 끝까지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 다만 제대로 보고 해주고 뭐할껀지 사전에 말이라도 해줘라
라는 문자를 보내고 그날 자위한 한 4번 한거 같아요
다음날 집에 좀 일이 있어서 급하게 연차를 써서 죄송하다 하고 일을 하는데
문득 목요일날 내가 여자친구랑 연락을 했나?
생각이 들어서 카톡을 보니까 수요일 저녁 이후로 안했더군요
아 뭐지 싶어서 연락을 급하게 했는데
상대남한테 답장이 오더라고요
네 여자친구 목요일 부터 지금까지 나랑 있다 ㅋㅋㅋㅋ
지금 존나 열심히 내 자지를 빨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
이게 지금 시발 무슨 상황이지 아무리 자취를 하는 여자친구였지만
집을 2틀동안 안들어간다고?
사진
사진
..
...
..
..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사진부터
가슴을 만지고 있는 사진
힐만 신고 방아를 찍고 있는 사진
전날 입었던 블라우스를 입고 얼싸 받는 사진들을 계속 받았습니다
.........
수요일 저녁 부터 오늘 아침까지 시발년 한번도 안뺴고 좆물을 다 빼주네
존나 기특하고 대단한 년이다
그래도 데이트는 해야하니까 내일 데이트 하렴 물론 안에다 쌀꺼니까 ㅋㅋㅋㅋ 티나도 모르는척 해주고
섹스는 하지마라 어차피 이년이 안할꺼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지금도 글을 쓰면서 그날이 떠오르네요
저 사진들과 문자들을 그나마 회사였으니 정신줄을 붙잡았지
집이었으면 뭐든 때려 부셨을듯 날뛰다가....
자위를 했을 겁니다...
하 이게 지금이야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한번에 이해가 되는데요
그때는 이건 진짜 마약 같았습니다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조울증 환자처럼 혼자 기분이 막 요동치는데 요며칠 중고딩도 아니고 연달아 자위를 해서 진짜 막 자지가 아픈데
그와중에 또 반응은 기가막히게 하더군요
진짜 그날 일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중간중간
여자친구가 겨우겨우 답장을 해주는걸로 버티다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참나 진짜
그래도 데이트니까 아침 열시쯤 만나자 했는데
점점 시간이 밀리더라고요
뭐 이제 일어나서 점심때 만나자
응 그래
사진(섹스하고 있는 사진)
??? 시발년이 진짜 하...
점심때쯤
2시에 어디 역에서 만나자
그래그래
사진(손가락 4개가 들어가있는 사진)
그와중에 저한테 문자를 보내고 있는 여자친구를 찍어서 보내주는.....
화도 안나더라고요
이 모든게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몇날 며칠도 아니고 단 2~3일만에 이렇게 사람이 될 수가 있는건가 싶은거죠
결국 그렇게 또 약속을 몇번더 미루고 저녁 7시에 만났습니다 ㅋㅋㅋㅋ
남자친구 만난다고 그래도 옷을 갈아 입고 왔더라고요
테니스 치마? 뭐 그런 치마를 입고 위에는 하얀 티인데 가슴쪽에 글씨가 있는 옷을 입고 단화를 신고 왔는데
너무 귀엽고 이쁜거에요
혼자 심통났던 제가 그모습에 그래 시발 그래도 내 여자친구가 최고다 하고 보자마자 꼬옥 안아 줬는데
그 브라끈 느낌이 안나더라고요
속으로??? 상태였는데 문득 시발 설마 하고
치마를 만지니까....
네 위아래 속옷을 다 안입고 왔습니다.
노팬티 노브라로 온거죠 어쩐지 가슴팍에 큰 글씨들이 있었는데......
아 시발 시작이구나 하고 체념을 하고 받아 들이자 한 상태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어때 시발 존나 이쁘지? 내앞에서 이옷 입을까 저옷 입을까 패션쇼 하면서 입힌거다 ㅋㅋㅋㅋㅋ
마음에 안든다 할때마자 자지 빨게 하고 후장 빨게 하고 시발 나도 존나 힘들었다
존나 힘들어 하길래 옷만 입으랬지 누가 속옷을 입으랬니 하니까
하고 안에다 싸서 흘른다고 삐죽 거리길래 입에 자지 물리고 엄지로 보지 비벼주니까 또 흥분 된다고 젖는다고 안그래도 정액 때문에 계속 흐르는 기분이라고 하더라 ㅋㅋㅋ
걸레같은년 시발 근데 후까시는 잘 안해줬나봐 존나 못해 날 교육시켜줄테니 나중에 나한테 허락을 받고 서비스 받아봐라ㅋㅋ
그럼 데이트 잘하고 병신 ㅋㅋㅋ
조롱과 비아냥 그리고 알고 싶지 않았던 패션상태....
문득 얘는 날 사랑하고 좋아하나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밥집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가만이 있으니까
뭐야 무슨일 있어 왜그래? 라고 물어보더군요
좀 무미건조?한 느낌 이었고 무엇보다 굉장히 피곤해 보였죠
그런 모습마져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해 난 네가 너무 좋아 라고 고백을 다시 했습니다 물론 진심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민망해 하면서도 좋아하는 티를 내고 말길래
뭐야 넌 할말 없어?
하니까
사실 나 너한테 말할꺼 있어 라고 진지한 표정을 짓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