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의 진실게임 중편
은아의 진실게임 중편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그 사이 은아는 남편과 민우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러는 사이 은아는 자신과 남편 그리고 아들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예전같이 민우의 장난을 치면 같이 장난을 치던 은아는 민우의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았고,
남편과의 대화도 잘 되지 않았다.
이렇게 서먹서먹한 가족관계가 계속 되던 어느 일요일이였다.
남편은 회사일로 직장에 나갔고,딸인 민선이는 자기 반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아 은
아와 민우만이 집에 있었다.
은아는 몇일 미루었던 발래를 하기 위해 욕실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은아는 자신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하던 빨래를 멈추고 조용
히 욕실을 나왔다.
욕실을 나와 거실로 가려던 은아는 안방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살며시 안방으로 다가가 닫
혀있는 방문을 살며시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남편과 자신의 방인 안방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민우였다.
민우는 화장의자를 장롱 앞에 놓고 캠코더가 들어가 있는 박스를 내리고 있었다.
'민우가.....그럼....저것을 민우가....세상에...세상에....민우가....'
은아는 살며시 열려있는 안방문으로 민우의 행동을 쳐다보며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다리에 힘이 빠지며 힘없이 그 자리에 주져 앉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아들이...
그런 아들이....
몰카를 설치해 자신의 알몸을 훔쳐보고 있었다니....
아들이.....아들이.....
은아는 자리에 주져앉은체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은아는 입밖으로 울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손으로 얼른 막고는 소리죽여 흐느꼈다.
'흑흑흑…이럴 수가....이럴수가...흑흑흑.....'
그때, 안방에서 캠코더에 다른 테이프를 넣은 민우가 다시 박스를 장롱 위에 올려놓는 소
리가 들여오자 방문앞에서 주져앉아 흐느끼던 은아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가려
고 했다.
그런데 은아의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 꼼짝 할 수가 없었다.
'안돼....제발...움직여줘...제발.....'
은아는 억지로 일어나려 애를 썼지만 그녀의 다리는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은아는 할수없다는듯 기다시피 하며 간신히 욕실로 들어왔다.
그때, 은아가 막 욕실문을 닫으려는 순간 민우가 안방문을 열고 밖의 동정을 살피고는 소
리죽여 자신의 방으로 가는 보였다.
"휴우~!"
욕실에 들어와 아들의 모습을 본 은아는 자신도 모르게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은아의 한숨은 무엇을 위한 안도의 한숨이였을까?
은아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아들을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했다.
그런데 아까까지는 곰짝하지 않던 다리가 말을 들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은아는 좌변기에 걸터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민우였구나....내 아들 민우...이젠 어떻게 해야하지...남편에게 말을 해야하나..아니면 모른
체 해야하나....'
은아는 앞으로 이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며 불현듯 세면대 위에 걸려있는
거울을 쳐다보았다.
그곳에 자신의 얼굴이 비춰졌다.
은아는 거울속에 비추는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며 거울속의 자신에게 질문을 했다.
'은아야...은아야...어떻게 해야하니....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나.. 넌 방법을 알
고있니...방법이 있으면 나에게 좀 가르쳐 다오....은아야...'
[오호호호....바보같이...뭘 그렇게 고민을 하니?.넌 그래도 행복한거야.]
거울속의 은아가 웃으며 은아에게 말을 했다.
"무슨 소리지?.행복하다니....?"
[호호호호...그럼 행복한거지...아직도 너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해. 안그
래?.]
"무슨소리?.말도안돼. 그 애 내 아들이야."
[오호호호...아들이면 어때....바보야,지금 너 자신을 봐.지금의 너를 누가 봐주겠니.넌너가
아직도 20대의 탱탱한 여자인줄 알아?. 아니야..젖가슴은 아이 둘을 나면서 축 쳐져있고,
그리고 배는 손으로 잡으면 잡힐 정도 뱃살도 많지..그리고 그 똥배.너 남편과 성관계한지
얼마나 됐지...아마 기억도 안날걸?.거 봐. 너의 남편도 이젠 너에게서 성적매력을 전혀 느
껴지지가 않는거야..그렇다고 밖에서도 널 알아주는것도 아니고..그런 너를 비록 아들이지
만 몰래 훔쳐보다는 것은 아직도 너에게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거 아니겠어.안 그래?.]
은아는 거울속의 은아가 하는 말에 할말을 잃었다.
거울속의 은아가 한 말이 모두 맞기 때문이였다.
중년의 아줌마.
가슴은 쳐지고 뱃살도 잡히고..
[호호호...거 봐.내말이 맞지.호호호호..그러니 그렇게 고민 할것 없어..너도 즐기면 되자나...
즐겨..마음껏...즐기라구...호호호호호.....]
"아냐...안돼...그럴수 없어...어떻게...그런..."
은아는 거울속의 은아에게 소리를 치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때.
"엄마"
욕실 밖에서 민우의 소리가 들여왔다.
은아는 퍼득 정신을 차리고 욕실 밖을 향해 말을 했다.
"으응~! 민우야 왜?."
"무슨일 있어?. 왜 갑자기 소리를 치고 그래요?."
"응?. 아냐.아무일 없어.괜찮아.걱정마."
"그래요...알았어."
"그래. 공부해라."
"응."
은아는 민우를 안심시키고는 다시 거울속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문을 소리없이 잠그고는 자신이 입고있는 상의를 천천히 벗었
다.
상의를 벗은 은아는 손을 뒤로 옴겨 브레지어 후크를 풀고는 브레지어를 벗겨냈다.
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레지어가 벗겨지지 양쪽의 유방이 들어났다.
브레지어를 벗은 은아는 다시 입고있는 치마를 벗겨냈다.
치마가 벗겨지자 자신의 하복부를 감사고 있는 하얀 면팬티가 들어났다.
은아는 마지막 남은 면 팬티마저 벗겨내고는 세면대 위에 있는 거울을 쳐다보았다.
두 아이를 낳으고 수유를 한탓일까?.
유방은 밑으로 약간 쳐져 내려가 있었고, 유두는 남편과 아이들에 의해 이미 자주빛으로
변해 있었다.
은아는 밑으로 약간 쳐진 유방을 밑에서 손으로 받쳐 올리고는 엄지와 검지로 자주빛 유두
를 잡아 매만져 보았다.
"으음~!"
손가락으로 유두를 매만지자 유두에서 전기에 감전된것같이 짜릿한 전류같은 것이 퍼져 나
왔다.
그러자 은아의 함몰되어있던 유두가 금새 딱딱하게 발기를 하며 튀어 나왔다.
"휴우~"
은아는 거울속에서 발기하는 자신의 유두를 바라보며 머리를 설래설래 흔들며 뜻모를 한숨
을 내쉬며 유두에서 손가락을 때고는 손을 밑으로 내려 보내 배를 어루만져보았다.
배를 어루만지던 은아는 손가락을 이용해 뱃살을 잡아 보았다.
적지 않은 뱃살이 손가락에 잡혀왔다.
"풋!"
은아는 자신의 손가락에 잡힌 뱃살을 보고는 실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욕조 위에 걸려있는 샤워기를 내려 물을 틀고는 자신의 알몸에 뿌렸다.
차가운 물줄기가 은아의 알몸을 때리며 밑으로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