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마돈나 4화
엄마는 마돈나 4화
일가의 생활은 표면상으로는 지극히 평온한 것이었지만, 밤이 되면, 딴 사람이 없는 것을
좋은 기회로, 18세의 여자대생과 15세의 소년은, 어른 뺨치는 성의 광연(狂宴)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 가즈짱, 이제 슬슬 끝내자꾸나. "
어느 날 밤, 실컷 쾌락을 탐한 후에, 미유끼가 나른한 상태에서 그렇게 말했다.
" 싫어, 그렇게 하는 건......... "
그리 말했지만, 가즈야는 누이의 결의가 완강함을 느꼈다.
가즈야는 미유끼와의 육체관계를 가진 직후에, 그녀의 일기를 훔쳐보고, 누이가 그때까지
교제하고 있었던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것을 알게되었다.
' 누이는 그 분풀이로 나와 잔 것이다..... "
가즈야는 그런 사정에 대해 납득이 갔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까지나 두 사람의 관계가
계속되기를 원했다.
자제(姉弟)가 아니고 남녀로서.
다시 새로운 연인이 생기면, 자기와의 관계는 끝이 날 것 같은 불안이 항상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끝을 내자는 말이 떨어지자, 미유끼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 나, 절대로 싫어. "
가즈야는 못을 박았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미유끼는 사라졌다.
어머니에게 행선지를 물어 보았다.
" 그게 도대체 이상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날라버렸어. 상대 남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어디의 누군지 전연 알 수가 없어. "
" 엄마는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
가즈야가 기색이 변하며 반문하자,
" 내 피를 이어받았나 봐. "
하르미는,
" 예전에도 있었던 일이야, 얼마 안 있어 돌아올 꺼야. "
하면서, 전연 상대를 안 해주었다.
가즈야는 그때에 처음으로, 이 가족은 자기를 포함해서, 어딘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가즈야는 그 이후 쭉, 주인이 없는 미유끼의 방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방치된 채로 있는,
미유끼가 남기고 간 속옷류를 매일처럼 바라보고, 누이의 냄새가 배어있는 침대에서 속옷에
파묻혀 자위에 몰두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만족될 리가 없었다.
미유끼의 육체를 생각하면, 머리가 이상해지곤 했다.
그런 와중에 가즈야는 어머니가 어떤 남자와 깊은 관계에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됐다.
어머니가 없을 때, 어머니 전용전화기에 남자의 목소리가 녹음되고 있었던 것이다.
" 이번 일요일에는 일본에 돌아가요. 직접 별장으로 갈 테니, 반드시 오도록.
오래간 만이니, 2번, 3번이 아니고, 몇 번이라도 널 울게 해 줄 거야... "
그런 내용의 남자의 목소리가 전화로부터 흘러나왔다.
가즈야가 그 전화의 내용을 듣고있을 때, 배후에 인영이 살며시 다가왔다.
뒤돌아보니, 이미 돌아갔다고 여겼던 가정부 아사꼬가 서 있었다.
도청하고 있던 것을 아사꼬에게 들켰기 때문에, 가즈야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대담하게
정색한 태도로, 남자가 누구인가를 힐문했다.
아사꼬는 빙긋빙긋 거리면서, 그 남자는 어머니의 파트론으로, 최근 수년간에 급성장한
취직정보지의 사장이라고 말했다.
" 나도 한 두어 번 만난 적이 있는데, 땅딸보에 음침한 게 싫은 녀석이야. "
그러면서 뱉어 버리듯이 말했다.
가즈야는 파트론이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몰라서. 상당히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아사꼬는 무엇이든지 술술 잘 지껄였다.
실제로는 수다를 떨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 나는 그런 이야기 믿어지지가 않아요. "
가즈야는 평소 입을 열지 않던 아사꼬가, 오늘따라 너무나 수다가 심해 반신반의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가정부 주제에.... 라고 하는 의식이, 마음 한 구석에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 그렇겠군요, 돌연 이런 이야기를 하니. 정말이라고 생각하기 싫겠지요. 그러면, 약간
재미있는 것을 들려주지요. "
아사꼬는 가즈야를 부엌 옆에 있는, 자기만이 사용하고있는 작은 방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가까이 에서 통근하기 때문에, 거기에 침구 류가 있을 이유가 없고, 자질구레한
것들이 좀 있는, 휴식에 쓰여지고 있는 방이었다.
아사꼬가 카셋 레코더를 끄집어내더니, 스위치를 눌렀다.
거기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가즈야는 대단히 놀랬다.
여인끼리의 침실에서의 농밀한 대화였다.
아사꼬와 어머니의 음성인 것은 백 퍼센트 틀림없었다.
처음에는 심한 혐오감을 느꼈으나, 그러는 동안 자기의 몸이 그 소리에 도발되어, 부끄러울
정도로 흥분되고, 고조되어갔다.
가즈야는 몸의 변화를 눈치채기 전에, 방으로부터 나아가려고 했다.
" 자, 놀랐지요 ? "
가즈야는 솔직하게 끄덕였다.
" 그런데, 어째서 나에게 그런 걸 들려주었지요 ? "
심리적으로 박살이 난 채 물었다.
" 네 엄마는 나를 배반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나도 엄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거야. "
목소리는 나지막했지만, 원망의 한이 맺혀있었다.
' 제일 소중하다는 게 나를 뜻하는 걸까?.......... '.
가즈야에게는 어머니가 자기에게 그리 큰 관심을 갖고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 하르미 상은 예전엔 나를 가장 소중히 생각했었어. 그것이........... 지금은 에가와상이야. "
아사꼬가 분한 듯이 사장의 이름을 내뱉었다.
" 아니, 혹시 네가 아닐까........ "
가즈야는 어머니의 애정의 반을 누리고있는 에가와라는 남자에게 질투를 느꼈다.
" 나는 에가와상의 별장을 알고있어. 데리고 가줄까 ? "
아사꼬는 변함없이 빙긋거리고있었다.
" 그런 거 상관없어요. "
가즈야는 반발하듯이 그리 말하고 방을 나섰다.
" 거기에 가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
그러나 곧, 그 말 한마디에, 가즈야는 발이 멈추어 서고 말았다.
일요일 정오가 지날 무렵, 하르미는 짙은 화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차가 보이지 않게 되자, 어디에서 보고 있었는지, 아사꼬가 곧 데리러 나타났다.
눈에 띄지 않은 렌탈 카였다.
그 별장은 나리따 공항 근처에 있었다.
에가와는 외국에서 나리따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별장으로 직행했을 것이다.
도중 드라이브인 같은 곳에 들렸다와서 그런가, 아사꼬가 운전하는 차가 별장 가까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 때였다.
" 좀 더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해. '
아사꼬는 희미한 미소를 띄운 채, 조수석의 가즈야를 쳐다보았다.
아사꼬를 바로 가까이 에서 보자니,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었다.
가즈야는 아사꼬와 어머니의 그 기묘한 과거의 관계를 상상하고, 문득 체내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아사꼬가 바로 옆까지 다가왔다.
붉은 입술이 싱싱했다.
' 그녀가 갑자기 수다쟁이가 되어 무엇이든 폭로한 것은, 그만큼 엄마에게 미움을 품은
까닭이겠지........... '
가즈야는 경계의 눈초리로 아사꼬를 보았다.
가즈야의 속마음 같은 것에는 개의치 않고, 아사꼬는 무심하게 얼굴을 가까이 댄다.
어깨가 닿으며, 여자의 달콤하고 비릿한 숨이 느껴졌다.
" 누나는 연인이 생겨서 가출한 게 아니라, 애를 지우기 위해서야. 그래서 1-2개월 지나,
몸이 회복되면, 다시 돌아올 거야. "
' 거짓 말이야.......... ', 라고 말하려는데, 달콤한 냄새가 가즈야의 입술을 덮었다.
아사꼬의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 혀가 입술을 비집고 들어와, 타액을 밀어 넣어주고 있었다.
가즈야의 사고력은 둔화되었다.
단지 몸의 일부분만이 살아서 유달리 뜨겁게 욱신거린다.
" 슬슬 시작할 때야. "
아사꼬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밝게 등불이 켜진 창이 있고, 위의 배기구로부터 하얀 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곳의 밝기가 사라지고 10분 정도 지나자, 아사꼬는 가즈야의 손을 잡고, 뒷문 쪽으로
이끌었다.
화분 밑에서 비닐에 싸여있는 열쇠를 끄집어내서, 뒷문을 열었다.
가즈야는 이끌리는 대로 곰팡이 냄새가 나는 서재 풍의 방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시종 무언이었다.
아사꼬가 한 쪽 벽면에 걸려있는 액자를 들어내고 엿보라는 제스처를 했다.
조그마한 구멍이 있었다.
가즈야는 두려운 것을 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구멍을 통해 들여다 본 순간, 그 예감이 적중했음을 알았다.
침대 위에는, 어머니가 중년 남자의 몸 위에 올라타고 앉아, 천천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어머니의 벗은 등과, 남자의 벌어진 다리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보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알몸이었다.
도대체 37세로는 생각되지 않는, 젊은 여체였다.
때때로 어머니가 허리를 치켜올리면, 남자의 양다리 사이에서 못생긴 불알이 보였다,
가려졌다 했다.
가즈야는 대단히 흥분되었다.
뒤에서 아사꼬가 고간을 움켜쥘 때, 가즈야의 분신은 늠름하게 하늘로 치솟아있었다.
어머니가 천천히 시계 바늘 방향으로 몸의 방향을 바꾸었다.
아름다운 얼굴이 괴로운 듯이 찡그리고 있다.
고간에는 굵고 기다란 것이 깊숙이 찔러져 있었다.
남자의 손이 어머니의 허리를 움켜쥐자, 어머니는 다시 허리를 크게, 또는 작게 놀리기
시작했다.
과일을 연상하게 하는 2 개의 유방이 기분 좋은 듯이 흔들리고, 그 끝에는 가련한 유두가
솟을 대로 솟아있었다.
어머니가 천천히 허리를 들어올리자, 보지에 파묻혀 있던 육봉이 자태를 나타냈다.
끈적끈적하게 애액이 묻어있는 그것은, 자홍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남자가 허리를 휘두르자, 어머니는 거기에 맞추어 엉덩이를 리드미컬하게 회전시켰다.
보지가 좌우로 찌그러질 때마다, 그 곳으로부터 많은 양의 씹물이 흘러내려서, 남자의
불알 위로 방울을 이루며,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어머니의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졌다.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무어라고 외쳐대며 흐트러지고 있었다.
가즈야는 자신이 어머니와 성교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어머니와 에기와가 한 장의 판자
처럼 편편하게 되었을 때, 그도 또한 아사꼬의 손안에 듬뿍 환희의 증표를 토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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