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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설 6편

주소야 (1.♡.88.131) 3 155 0 0 2025.04.28

나쁜 소설 6편

 

" 아이...김 선생님..."

강양은 치마을 잡은 손을 잡기는 하였으나 내리지는 않고 그대로

다 드러난 아래를 우리에게 보여준 채로 서있었다.

" 보셨죠...종업원은 기모노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못합니다. 손

님들이 이렇게 들춰 보는것도 여기서는 허용이 돼구요..."

[ 변태 술집 하야꼬 - 충격! 기모노 쇼 ]

" 저 김선생님 충분히 감상하셨다면 이제 옷을 좀 내려주시겠습니까? "

" 어 그래...강양 고마워...일보라구..."

" 감사합니다."

그녀는 전혀 수치심같은것은 느끼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친절하

게 자신의 그곳을 본 것에 대한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렇게 이야

기 하고는 다른 테이블로 걸어가고 있었다. 김씨는 그들 옆을 지나고 있

는 또 다른 기모노의 여성을 잠깐 불렀다. 그녀역시 " 하이 " 하고 일본

말로 인사를 하고는 다가왔다.

" 이봐요..., 잠시 당신것을 좀 만지게 해 주시겠소..."

여자는 머리를 한번 끄떡이더니 이내 기모노의 한쪽을 살며시 들고는

다리를 약간 벌리고는 그렇게 가만히 서있었다. 김씨는 아무 꺼리낌 없

이 기모노 속으로 손을 불쑥 집어넣고는 그녀의 안쪽을 손으로 그렇게

주물러 댔다.

" 수고했어요...고마워요...."

그녀는 역시 머리를 크게 조아리고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다시 다른 탁

자로 사라져 버렸다. 우린 방금까지 눈앞에서 일어난 일들이 믿어지지

않아 멍하니 물어 볼 말들도 다 잊은 채로 앉아 있었다.

" 사실 강양 같은 경우는 절 단골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 앞에

서 치마를 들췄던 것이 못내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여자

들은 괜챦지요...여기 종업원들은 모두 이런 일을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 선생님...그런데 일본 손님이 없다는 이곳에서 왜 굳이 일본인이냐는

질문을 하며 일본말을 쓰는 겁니까? "

" 정신 병자들 때문이지요...,자신이 정말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미친 군상들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기서 모든 종업원이 일본말을 해주길

원하고 자신도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지요..., 아까 강양은 처음에 절 못

알아보고 의례 손님들에게 하는데로 일본식 인사를 했던 거예요.."

" 정말이지...한심한 인간들이 많은 곳이군요..."

" 하지만 그런인간들이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많습니다.이 곳에 손님이

많은 걸 보아도 알 수 있듯이요..."

" 정말 놀랐습니다. 자신의 그곳을 기모노를 입고 써비스하는 술집이라

니..."

" 제가 이야기 했던가요? 이 종업원들은 시작에 불과하다고...,진짜는

바로 저겁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하니까 좀더 가까이 가서 보도록 하지

요..."

김씨는 아가씨를 한명 불러서 술좌석을 중앙에 마련된 커다란 무대[?]

비슷한 곳의 바로 앞자리로 옮겨 줄것을 요구하였다. 우리는 김씨를 따

라 그 스테이지의 앞자리로 앉아 김씨가 보여주려는 것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었다. 아니 솔직히 불안하였다.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인지 김씨의 행동은 이제 우리의 가슴에 은근히 비수를 하나하나 꽂아

놓고 있었다. 곧 아직 막이 올라가지 않은 무대 앞으로 일본식 복장을

한 사내하나가 게다를 신고 걸어 나왔다. 그는 모든 것을 일본말로 중얼

거렸으나 특성상 한국말로 해석해서 이야기 해야겠다.

" 아...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애써 우리 하야꼬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결코 실망을 드리지 않는 멋진 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자 첫 순서는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일본 최고의 여인 " 노리코 상 " 입

니다. 박수!! "

느릿 느릿하고 뭔가 이질적인 일본의 전통 음악이 먼저 흘러 나왔다.

그리고는 굳게 닫혀있던 무대의 막이 올려 지고 있었다. 무대 뒤에는 성

인 나이트에서 보았던 그런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인도..,그리고 광란의

춤도 없었다. 느린 일본음악에 맞추어서 가만히 찾잔을 입에 대고 마시

고 있는 완전한 일본 기모노 복장과 머리를 한 여인 한명만이 방석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스트립쇼에서는 도저히 터져

나올 수 없는 수 많은 남자들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 휴우..,또 이 쇼군..., 이건 않하길 바랬는데..."

" 김 선생님..이게 뭐죠? 뭐 보통 쇼보다 못하면 못했지..그다지 나은

것도 없는데...저러다 옷을 벗고 춤을 추는것은 다 뻔한 거 아닙니까.."

" 잘 모르시군요...,일본의 게임중에 '노리코'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게 뭔지 아세요..? "

" 글쎄요..저도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일본게임은 아직 생소해서."

" 한 작은 회사에서 만든 일본의 성인용 게임입니다. 불티나게 팔렸었

죠..우리나라에는 불법으로 아주 극소수만이 원본을 가지고 있구요..."

" 그 게임이 저 쇼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

" 게임안에서 노리코라는 여인은 전통적인 아주 교양이 넘치는 일본여

성입니다. 그녀는 주인공의 부하직원의 부인이기도 하고요...게임의 목

표는 그 부하직원의 아내를 자신의 여자로 만드는 겁니다. 무슨 이야기

인지 아시겠어요? "

" 아니 그런 게임이 있단 말입니까? "

" 우리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수없지만.., 저 이웃 나라에서는 가능하지

요.., 게임속에서 그녀를 길들이려면 협박과 돈, 그리고 정력을 계속 올

려야 합니다. 돈은 도박을 통해서 따내게 되고 협박은 그녀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심리적으로 남편과 안 좋을때를 노려야 됩니다. 그리고 정력은

그의 주위의 유혹들을 조금씩 피해다니면서 점점 쌓이게 됩니다."

" 선생님 지금 그 게임과 저 쇼가 어떤 밀접한 것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

" 당연하지요...이 쇼 자체가 그 오락을 바탕으로 만든것이니까요...,

저 여인을 움직이려면 일단 돈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

을 보여줘야 돼요. 그리고 욕을 해야 합니다. 만약 그것 세가지가 저 여

인의 마음에 들었다면 저 여인은 오락 속의 그 노리코처럼 남자가 원하

는 모든 자세와 행위를 들어주게 되어 있지요...."

"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그러나 이미 김선생님이 이야기 한대로 수많은 남자들이 돈뭉치를 손에

들고 무대 위의 노리코에게 달려 들고 있었다.

 

[ 변태 술집 하야꼬 - 뭐든지 하는 여자, 노리코 ]

" 이봐!! 어때...나 돈 많은 놈이라구..."

사내 한명이 돈 뭉치를 들고는 정숙하게 앉아 있는 이 기모노의 여

인에게 돈다발을 내밀었다. 그녀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채로 그렇

게 머리를 꾸벅 조아리며 그의 돈을 받아들고는 그녀의 옆에 가만히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남자에게 정중하게 물건을 보여달라고 일본

말로 물었다. 사내는 잠시 머뭇 머뭇 거리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무

대를 내려갔다. 돈은 여전히 여인의 옆에 놓아둔 채로...

김씨의 설명이 다시 우리의 귓가에 들려 왔다.

" 저 사람은 목소리만 컸지..이곳이 처음일 겁니다. 하지만 이곳

법칙이 일단 한번 준 돈은 돌려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군중들 앞에서 자신의 물건을 꺼낸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

지요...아 저기 또 한사람이 돈을 던지는군요.... "

이번에 사내는 마치 무슨 어려운 시를 쓰는 그런 시인처럼 행색이

아주 초라하였다.

돈 뭉치도 방금 전 그 사나이보다 두둑하지 않은것 같이 보였으나

그는 아주 자신있는 당찬 무언가가 있었다. 역시 돈을 받아들고 일

본여인 노리코는 꾸벅 절을 하고는 돈을 옆에다 챙겼다.

" 선생님...물건을 보여 주십시요..."

공손한 노리코의 말투였다. 왜 그런지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콧소

리나 비음보다 아주 사근사근하고 또박또박한 그녀의 일본말이 더

자극적이게 전달되어왔다.

" 그래... 이 나쁜년... 아무놈이나 돈만 던져 주면 그 고귀한 가

랭이를 쩍쩍 벌려대는게 바로 니년이니까..., 자 봐라...이게 내 물

건이다..!!"

사내의 긴 바바리가 확 펼쳐지더니 속에 아무것도 입지않은 사내

의 알몸이 드러났다. 마치 무슨 영화에 나오는 치안같은 모습이였

다.

" 하하...또 저 친구로 군요..."

" 김선생님..저 자를 아시나요? "

" 오락에 미친 친구지요..., 몇번 이야기를 해봤는데...게임속에

노리코에게 배신감과 동시에 미칠것 같은 성욕을 느꼈데요...컴퓨터

모니터에다가 대고 자위를 한다는 좀 비정상적인 친구지요..."

세상에..,아무리 게임에 중독되었다고는 하지만 정말 컴퓨터에다

대고 자위를 할 정도로 오락에 빠진단 말인가? 믿을수가 없었다.

그의 행동을 계속 지켜 보았다.

" 자 어때...이제 만족하니? 니가 먹어왔던 수 많은 남자들의 거시

기보다 좀 나아 보이니...? "

" 선생님...절 욕하시는군요...당신의 요구를 들어드리겠습니다. "

사실 이 노리코라는 여인은 은근히 퇴자를 놓는일이 허다하다. 오

히려 무작정 요구에 들어주는 것 보다 이렇게 애 간장을 태우며 튕

기는 것이 저 정숙한 부인인 노리코의 매력이라고 한다. 노리코의

승낙이 떨어지자 무대 주위에 잔뜩 모인 사내들이 크게 환호하기 시

작하였다. 그 바바리의 사내도 무척 기분이 좋은지 크게 소리를 지

르며 바바리를 확 벗어 제꼈다. 구두와 양말만을 덜렁 걸친채 알몸

으로 서있는 사내의 비실비실한 모습이 노리코와 너무나 안어울리는

그런 아이러니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우린 어느새 저 노리코란

여인이 이 술집의 단순한 쇼걸이 아닌 정말 정숙한 가정의 한 부인

처럼 느끼고 있던 것이였다.

" 사람을 착각하게 만드는게 이 술집의 기술입니다. 단지 술집 작

부가 아닌 정숙한 여인을 마음대로 주무른 다는 착각..., 그걸 위해

무던히 노력한답니다. 되도록이면 여자도 게임속의 노리코의 모든면

과 잘 들어 맞는 여인을 택하구요. 저 여인은 비록 이 업소에 고용

된 여인이지만 일류 영화 배우 못지않는 엄청난 개런티를 받고 있습

니다. 이제 부터 주시하세요...일단 승낙을 한 노리코는 정말 상상

을 초월한 행동을 벌이니까요..."

사내는 거칠게 여인의 옷을 벗겨 내렸다. 여인은 진짜 컴퓨터에서

나온 여인처럼 자신의 기모노가 벗겨지고 있는데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 이봐..왜 이래..? 재미없게 너무 뻣뻣하쟎아..."

" 주인님....전 노리코 입니다. "

" 아 맞아..노리코 였지...노리코에게 명령한다. 강간을 하고 싶

어...반항해줘.."

우린 한 여인의 몸부림을 보았다. 그녀는 정말 대단한 연기자였다.

그 남자의 한마디에 그녀는 정말 필사적으로 남자를 저지 하였다.

그의 팔을 꼬집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이제 까지 보았던 그녀의

모습으로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다.

" 제..제발...이러지...마세요..전무님...저..전 남편이 있는 여자

예요.."

그녀의 발버둥은 필사적이였다. 벌거벗은 몸으로 그녀를 올라 타고

있는 사내는 그렇게 몸부림치는 그녀의 기모노를 힘들게 벗겨 나가

면서 크나큰 만족감에 빠져들고 있었다. 어느새 기모노 속으로 하얀

노리코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무슨 느낌이랄까? 정말 누군가 여인을

간강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듯한 느낌이 랄까? 하여간 그런 이상한

생각이 들정도로 여인의 연기와 그녀를 벗겨내고 있는 남자는 진지

하였다. 드디어 여인의 옷이 다 벗겨 졌다. 사내는 힘이 들었는지

숨을 헥헥 거렸다.

" 휴우..노리코 너무 힘들다..이제 반항은 그만하고 다리를 좀 벌

려봐..."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사내의 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노리

코의 길고 하얀 허벅다리가 정말 벌어질수 있는 한계까지 넓게 벌어

졌다. 환한 무대의 조명을 받아 그 하나하나의 생김새까지 자세히

그녀의 치부가 많은 남성들의 눈앞에 그렇게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

다. 사내는 그녀의 꽃잎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자신의 물건을 손으

로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사내가 그곳을 계속 들여다 보며

감상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번 벌린 다리를 오므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 믿어지지 않아요...정말 이런게 쇼라니..."

" 저기를 한번 보시죠...저 쪽도 이제 시작인것 같은데..."

무대를 쳐다본다고 미쳐 보지 못했던 무대 밑에서는 한 손님이 여

종업원에게 무언가 돈을 건네며 중얼 거리며 흥정을 벌이고 있었다.

[ 변태 술집 하야꼬 - 기모노를 걸친 창녀 ]

" 저 종원원과 손님의 흥정은 곧 끝나게 됩니다. 자 저들을 잘 보세

요.."

그렇게 흥정은 벌이던 사내와 종업원은 드디어 합의점을 찾아냈는지

남자가 지갑에서 얼마의 돈을 꺼내고는 여인의 팔을 잡고 일어서고 있

었다. 무대에서는 드디어 그 깡마른 사내가 노리코의 그곳에 얼굴을

파묻고는 침을 묻혀대며 게걸스럽게 그녀의 하체를 빨고 있었다. 난

김씨를 쳐다보았다. 그는 고개를 끄떡이며 아무 문제도 없을 꺼라는

듯이 빙긋 웃었다. 난 종업원과 그 손님이 걸어가고 있는 곳까지 조심

스럽게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은 이층으로 이어져 있는 계단으로 오르

고 있었다.사실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다는 것은 그때 처음 알았

지만 난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고는 그들을 따라 2층으로 조심스럽게 올

라갔다.

그런데 2층에 올라간 순간 그 야릇한 붉은 조명들과 매케한 살냄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2층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남녀의 일본말로 내

뱉는 신음소리들이 날 커다란 충격에 빠지게 하였다. 그 그들이 어느

방한켠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곳 그들의 뒤를 몰래 밟았다. 그러

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곳이였다. 복도를 조금 걸어가자 특별히 문

이란게 설치돼 있지 않고 각 방마다 투명한 발같은 것이 쳐저있는 것

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듬성듬성한 발의 틈 사이로 두 남녀가 엉켜있

는것이 금새 보였다.

난 방금 들어가 두 남녀의 방앞으로 다가가 슬쩍 발의 틈새로 둘을

엿보았다. 방안은 생각외로 간단해 보였다. 아주 폭이 낮은 베게와 이

불만이 하나 달랑 깔려 있을 뿐이였고 벽에는 역시 일본 그림들이 걸

려 있었다. 여인은 사내가 서서 옷을 벗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그의 앞

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사내가 옷을 다 벗자 여인은 무릎을 꿇

고 사내의 아랫쪽에 머리를 같다 대었다. 사내의 뒷모습에 가려 그녀

의 얼굴은 보이질 않았으나 그녀가 무릎을 꿇고 쩝쩝 소리를 내는것을

보면 대번에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자

는 여인의 머리를 붙잡고 그렇게 고개를 비틀어대며 가끔 엉덩이를 들

썩 거렸다. 여인의 봉사가 끝나고 남자는 여인을 그렇게 바닥에 반듯

하게 눕혔다.그런데 여인 눕기 전에 그 폭이 낮은 베게를 여인의 등에

살짝 받이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기모노를 풀었다.

말이 기모노지 정말 담요위에 담요를 한장 더 깔아 논듯이 그 기모

노는 옷이 아니 그저 망토나 다름없는 것이였다. 베게가 허리에 들어

가자 그녀의 아랫배가 약간 위를 향해 쳐들어 졌다. 사내는 무릎을 꿇

은채로 그녀의 양 다리를 겨드랑이 사이에 끼우고는 허리를 움직여 그

녀의 그곳을 찾아 자신의 물건을 넣는듯 하였다.

곧 사내의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여인의 콧소리가 약간 과장섞인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 그렇게 교태롭게 들려 나왔다. 말그대로 기모

노를 벗긴 상태에서 바로 정사를 즐기는 일본의 옛날 사무라이 시절의

정사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그런 방이였던 것이다. 왜 이렇게

돼었을까? 그들은 왜 일본옷을 입은 일본말로 신음을 하는 한국여자를

안으려 하는 것일까? 도데체 일본이란 나라의 성을 왜 한국인이 이렇

듯 기를 박박쓰며 따라하려는 것일까? 알수 없는 노릇이였다. 한국 땅

에서 한국의 성이아닌 다른 민족의 성을 따리고 흉내내는 이 족속들을

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씁쓸한 그런 더러운 기분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 노리코란 여인은

그 빼빼마른 사나이와 정사를 끝냈는지 다른 남자의 등에 말을 탄 자

세로 무대를 휘휘 돌도 있었다. 일본여인을 등에 태운채로 말이된 채

무대를 돌고 있는 저 사내.

참 한심하다...돌아가신 독립운동가들이 이 광경을 본다면 참으로

피눈물들을 흘릴 그런 모습이였다. 난 김씨에게로 다가갔다.

" 선생님..나가죠...도저히 못있겠습니다. "

" 왜...2층을 가보고 뭔가 느꼈나....? "

" 글쎄요...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한국에 이런 술집이 있다는 것이.

..아니 무엇보다도 이 술집의 손님들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는

것이... 저 노리코란 여인도 결국 일본이 만들어낸 슬픈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저걸 보게...일본여인을 말을 태우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어느 한사

람 자네와 같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네..., 요즘 그런 생각은

낡아빠진 것이 돼어버렸어...,그들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성과 여고

생과 변태적인 정사가 가득한 나라로 밖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야.

.. 우리의 원수나라니.... 뭐 쪽빠리니 하는 생각은 이제 우리 시대에

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거야.."

노리코 쇼를 보고난 우리들은 정말 더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술

집을 나서야 했다. 벌써 시간이 8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우린 더 이상

인터뷰를 할 기분이 아니였다. 단지 그간 우리가 한국인의 성이니 뭐

니하고 돌아 다녔던 것이 모두 부질없는 것만 같게 느껴졌다. 한국인

의 땅에서 한국인의 성이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린 오늘

알수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한국땅에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수

많은 여인들이 그렇게 인신매매의 차원이 아닌 잘 포장돼고 만들어진

광고물로써 세계의 많은 인종들에게 그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지 않

을까 하고 내심 걱정이 돼었다.

아이스케기와 부모님이 숨겨논 포르노 테입을 보면서 성에 대한 호기

심을 몰래몰래 쌓아 나갔던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몰래 카메라가 화

장실에서 여인의 치부를 찍고 아이들이 변태적인 성의 놀이를 꺼리낌

없이 하는 세상....비틀거리고 있었다.

난 카메라에 애써 담았던 필름을 꺼내어 공터에서 태워 버렸다. 물론

다른 기자들도 나의 행동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이

나쁜 세상의 나쁜 기사거리를 누군가가 따라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였

다. 이 글을 잡지에 낸다면 과연 몇명이나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을 할

것인가 생각을 하였다. 아니 그렇기 보다는 인터넷 싸이트를 뒤진다던

가 지하철에서 여인의 엉덩이를 주무른다던가..아님 저 변태 술집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나쁜 소설은 이렇게 끝내야겠다.

그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나쁜 이야기를 하나 들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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