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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설 2편

주소야 (4.♡.141.160) 3 171 0 0 2025.04.28

나쁜 소설 2편

 

김씨는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그녀의 뒤에 슬그머니 줄을 스고는 지하철을 기다

렸다 곧 다음 차가 도착하였다. 우린 그녀의 뒤에 민첩하게 다가서는 김씨를 놓

치지 않고 주시하였다. 이번역시 단번에 그녀의 히프쪽에다가 자신의 물건을 거

침없이 갖다대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일까? 김씨는 정말 프로란 말인가? 김씨의

말대로 아가씨는 그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김씨는 슬그머니 손을 들더

니 브이 자를 보였다. 그러나 곧 그게 브이 자가 아니라 2자란 사실을 깨달았다.

2번째 여성, 즉 성경험이 없는 여자란 것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였다.김씨는 그렇

게 물건을 여성의 히프 곡선에 갖다 댄채로 얼마간을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그가 슬그머니 하체를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제 서서히 그녀의

히프에다가 자신의 물건을 비벼 대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러나 여전히 여자는 가

만히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귓볼과 옆 얼굴이 무척 붉어져 있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그녀 역시 김씨의 행동을 느끼고 있는 것이였다. 그가 물건을 비벼대도

여자가 가만히 있자 김씨는 슬그머니 한쪽 손을 밑으로 내렸다. 우린 이제 부터

그의 손놀림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는 일단 손을 최대한 아래로 뻗어 치마 밖으로 드러난 그녀의 종아리 부근을

손으로 툭툭 건드려 보기 시작 하였다. 세번 네번, 그의 손이 종아리 부분에 닿

을 때마다 그녀는 다리를 약간씩 움직이고 있었다. 김씨는 이제 모든걸 확인한것

같았다. 그리고 언제 내려 버릴지 모르는 그녀이기 때문에 다음 행동을 재빨리

실행하였다. 그녀의 엉덩이 부근을 이제 한손으로 주물러 대기 시작했던 것이였

다.

그는 그녀의 팬티 끈까지 살짝 손으로 잡아 당기기도 하였다. 여자는 어쩔줄 몰

라 했지만 정말 꼼짝도 안했다. 그때 김씨의 손이 다시 밑으로 내려 가더니 그녀

의 뒷 치마로 슬쩍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때 갑자기 그녀의 다리가 일자로 오

므러 들었다. 앞으로 오지 못하도록 하는 그녀의 마지막 방법이였을 것이다. 그

러나 김씨는 이미 예상이라도 한듯이 앞쪽을 포기 한채로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서 그녀의 허벅다리와 엉덩이 부분만을 마구 주물러 대기 시작하였다. 그의 손이

들어가서 그녀의 치마가 들려졌다. 덕분에 김씨가 엉덩이를 주물러 대는 광경을

우린 모두 볼 수가 있었다.그는 엉덩이의 항문 부분을 아주 집요하게 간지럽히는

듯 하였다.

그녀는 움찔움찔 거리며 김씨의 손이 그 민감한 부분 근처를 자극 할때 마다 몸

을 떨고 있었다. 그때 우린 놀라운 광경을 보고야 말았다. 그녀의 다리가 조금씩

벌어지면서 틈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였다. 어느새 김씨의 상체가 약간 숙여지

고 그의 손이 완전히 그녀의 치마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김씨의 손이 좀 더 깊숙히 그녀의 치마안으로 들어갔지만 주위의 그 누구도 그

걸 눈치 채지는 못했다. 단지 우리 다섯의 눈만이 그녀의 치마안에서 은밀히 움

직이고 있는 김씨의 손놀림을 상상하고 있을 뿐이였다.놀라웠다. 김씨가 장담한

그대로 그녀는 모든걸 포기한 것 처럼 이미 다리를 쩍 벌려주고 있었다. 김씨는

그녀의 어느 곳을 만지고 있는 것일까? 앞일까? 팬티 안으로 이미 손이 들어갔을

까?

우린 김씨가 그녀를 범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이미 거대한 흥분에 휩싸이게 되

었다. 그래서 일까? 3번 카메라를 맡고 있던 장기자가 자신의 곁에 서있던 여성

에게 바짝 다가가서 붙기 시작하였다.그때 김씨와 붙어 있던 여자가 갑자기 헛기

침을 하였다.

" 음...음....쿨룩쿨룩...!!"

그러나 그 여자의 헛기침은 곧 다른 여성의 목소리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 뭐야...이 짜식아!! 대낮 부터 *이나 벌떡 세우고 다니고 말이야..!! 이거 순

변태 새끼 아니야!! 이 *새끼야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니!!!"

아차!! 하는 순간 장기자가 붙었던 여자에게 무지막지한 욕지거리를 들어먹고

있었다. 잠시 후 지하철 문이 열리고 얼굴이 붉어질대로 붉어진 장기자를 따라서

우리는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우린 지하상가 쪽 벤치로 자리를 옮기고 그제서야

웃음을 터트렸다. 김씨도 역시 웃고 있었다.

" 이봐..장기자 아무리 밝히는 것도 좋지만 취재중에 그러면 쓰나? "

" 아이 그만 좀 해요..안그래도 쪽 팔린데.. 이상하게 김선생님이 하는걸 보니

까 아주 쉬워 보이던데...아이 이게 무슨 망신이야.."

" 하하...장기자님...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지하철에서 여자를 만지려

면 일단 자신의 흥분보다는 여자를 먼저 흥분시키는 것이 순서 입니다. 자 설명

해 드리지요...,먼저 아무런 의도를 가지지 안고 일단 여자와 아주 자연스럽게

몸을 밀착시키는 것이 제 1단계 입니다. 남자와 몸이 닿아도 남자 쪽에서 반응이

없다면 여자는 별반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이상한 눈치라도 보이면 그

땐 상당히 불쾌해 하는 겁니다. 아까 장기자님처럼요 ...,"

장 기자는 다시 한번 멀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 일단 몸이 밀착 되면 하체를 약간씩 여자의 히프 곡선에 슬쩍 슬쩍 밀착 시켜

야 합니다. 그렇게 돼면 여자는 남성들 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약간씩 자극을

받게 돼는 겁니다. 일단 여기까지도 아예 무 감각한척 능청을 떨어야 합니다."

그는 아주 진지하게 설명을 하였다. 우린 마치 한수 배우는 기분으로 그의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있었다.

" 그러다 보면 어느 역에선가 사람들이 많이 타게 됩니다.그때가 기회입니다.

자꾸 뒤를 돌아 보는척 하면서...마치 밀지말라는 듣한 눈으로...여자에게 바짝

붙는 겁니다. 그때 아주 정확하게 자신의 중심과 여자의 히프 한 중간을 딱 맞춰

야 합니다.일단 그것이 성공하게 돼면 여자는 움직이질 못합니다. 자기가 움직이

면 오히려 남자쪽에서 자신을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이지요...."

" 햐아...하지만 물건이 서 있으면 눈치를 채지 않을까요..그때쯤 돼면 거의 다

서 버려서 어떡해 할 수도 없는데..."

" 그렇죠..여자는 남자의 물건이 딱딱해 진것을 바로 압니다. 온 신경이 물건이

닿아있는 그 히프의 중앙으로 쏠리게 돼니까요..., 그리곤 이야기를 하던가 아

니면 눈짓을 주지요...하지만 그때 그여자와 눈이 마주첬을때 상당히 미안해 하

고 부끄러워 하는 눈빛을 띄고 있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여자도 어쩔수 없다는

걸 알게 돼는 거죠...,"

정말 이 김씨라는 자는 여자의 심리까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듯한 엄청난 집

념의 사나이 였다.

" 하지만 그렇게 돼면 더 이상 심한 짓을 하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

" 하하 아닙니다. 아까 제가 몸을 비비는 것을 보셨지요? 그건 의도적이 였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차가 움직이니까...아니면 자신이 민감해 져서 그렇게 느껴

진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의 물건이 자신의 성감대를 자극하게 된다면 여자는 약

간의 에로틱한 상상에 빠지게 됩니다. 가끔 이 단계에서 겁없는 여성들은 손을

뒤로 하여서 물건을 덥썩 잡고 심지어는 손을 뒤로해 바지 춤안으로 손을 집어

넣는 간 큰 여자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만큼 흥분이 되었다는 증거지요.."

" 야아...그런 여자 어디없나? "

장기자의 너스럼스런 농담에 또 다시 분위기가 밝아졌다.

" 자 이야기를 이어나가지요..., 그 다음 단계는 직접적인 살결의 마찰 입니다.

대부분 초보들은 앞단계에서 만족하고는 여자가 내릴때까지 비벼대는 것으로 끝

을 내립니다. 하지만 저 같은 프로는 다르지요...., 이제 부턴 과감한 대쉬가

필요합니다.물건이 딱딱해 지고 마찰이 일어나고....,여자는 흥분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자라고 해서 다를까요...그렇습니다. 흥분된척 하는겁니다. 이미 여자

도 남자가 흥분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건데 무엇이 문제 입니까..? 옷

을 사이에 두고 하는 마찰과 살결이 닿는 마찰은 그 차원 틀림니다. 여자 쪽에

서는 특히 더 그렇지요..그래서 손을 내려서 여자의 종아리를 슬쩍 슬쩍 쳐 주는

겁니다. 그것이 신호지요...이제 부터 난 흥분했으니 좀 봐달라는..., 그 터치가

싫지 않은 여자는 가만히 있게 돼지요....그렇다면 다음은 본격적인 대쉬입니다.

히프를 주무르는 거지요..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은 되도록이면 항문 주위를 자극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씨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우릴 잠시 환상 속에서 헤메이게 만드는 묘한 무언가

가 있었다. 그의 설명을 듣고 있자면 마치 충분히 그럴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하

게 되어 버리는 것이였다.

" 히프를 주무르는 것..., 이것은 아주 과감한 대쉬이지요.., 이단계 까지 가게

되면 이제 이여자는 무슨짓을 하여도 허락한다고 보아도 되는 것입니다. 파악이

끝났으면 시간을 끌지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성적 흥분을

이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생각해 보세요...,지하철 안에서 그것

도 수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좁은 공간에서 근사한 여인의 치마 속

으로 손을 집어 넣어 은밀한 곳을 주무르는 상상을.. 정말 끝내주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상상도 못할 성에 대한 도전을 함으로써 수십배가 되는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마 여자의 히프를 주무르고 있을 때쯤 되면은

이미 물건의 끝에서 끈적끈적한 물들이 팬티 앞쪽을 적시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

나 여기서 한가지 명심할것 이제 부터 여자의 직접적인 가장 어려운 부분에 접근

하기 전에 이것 한가지만 생각하면 성공할수 있습니다."

김씨의 말이 진지해졌다. 히프를 주무르는것 그것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아까 지하철 안에서 본 아가씨 처럼 모든 여자들이 그렇게 치마안으로 손

이 들어 오도록 허락을 해 줄것인가? 이제 부터가 진짜 배기였다.

" 여자의 입장이 돼어서 상상을 해 보는 겁니다. 낯선..., 아주 낯선 중년의 남

자와 지하철 안에서 몸이 닿고 그러다 보니 이 남자가 성적 자극을 받았다. 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내 히프에 물건이 비벼지고 이 남자가 흥분을 하였

고 나 또한 이상한 느낌에 빠졌다.내 종아리에 손을 살짝 대 본다..., 무엇을 하

려는 것일까? 앗! 내가 반응이 없자 이 남자가 내 히프를 만진다...그런데 왠지

싫지가 않은데...,그리고 내가 여기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

냥 기다려 보자...그냥 모르는척....,"

김씨는 정말 자신이 여자가 된양 아주 신중하게 설명을 늘어 놓았다.

" 자!! 이렇게 여자의 생각을 읽어 보는 겁니다.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을때...

나의 손이 갑자기 쑥 들어와 그녀의 엉덩이 부분 팬티에 닿을때...., 대 부분의

여자들은 몸을 크게 떱니다.너무나 놀라는 거죠..., 하지만 아마 그때 찔끔 하고

여자 역시 그 곳으로 부터 물을 흘리고 있을 것입니다. 놀란 만큼 강한 자극도

오게 돼는 거지요...아마 이때 감짝놀라서 손을 도로 뺀다면 그건 서로에게 더욱

민망해 지게 돼고 그걸로 모든게 끝나게 돼는 겁니다.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어

요....일단 들어갔으면 사정없이 거칠게 항문과 그리고 가능한한 앞쪽을 애무하

여야 합니다. 끈질기게 만지게 돼면 결국 여자의 다리는 서서히 벌어지게 돼고

좀더 앞쪽의 살까지 만질수 있게 돼는 겁니다."

" 김 선생님....,아까 그여자도 다리를 점점 벌리던데...그게 정말 처녀가 맞

는 겁니까? "

" 허허...총각들이 뭘 모르는 모양이신데...., 남자만 자위행위 합니까? 여자

도 오이나 소세지로 심지어는 성인용품에 파는 야릇한 느낌을 주는 물건들로 자

신의 그곳을 자극합니다.즉 여자도 느끼는 똑 같은 존재인것입니다. 만약 낯선

여자가 갑자기 기자님들의 물건을 잡고 세차게 흔들어 준다면 또 그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면 기자님들은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지말라고 뿌리치고 일어날

용기가 있습니까...? 물론 처음에는 당황이 돼시겠지요...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잡고 조금만 흔들어 줘도 그 환상적이 느낌 때문에 물이 나올때 까지 흔들어야

하는 것이 자위행위 입니다.그런데 심지어 여자의 손이 그 행위를 대신 하고 있

는데 그 행동을 멈출수 있으시겠습니까? "

정말 비수를 찌르듯이 그의 말은 반박의 여지가없었다. 세상 어느 남자가 그런

은밀한 여인의 손길을 거부하겠는가...? 그렇다면 저 김씨가 말하는 것은 결국

여자도 똑같다는 이야기 인가? 똑 같이 한번 느낌이 오게 돼면 상황이 어떻던 간

에 자신도 모르게 그곳을 자극해 주길 원한다는 이야기 인가? 세상에.....,충분

히 그럴수 있을 것 같았다.

" 오이나 소세지가 아닙니다.비밀스런 장소에서 행하여 지는 것보다 더욱 자극

이 크게 오는 스릴이 있는 장소에서 누군가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계곡을 간지럽

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의 느낌은 대충 상상이 가시겠지요..., 여자는 점점 더

욱 강한 느낌이 오는 곳을 남자가 만져 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다리를 벌리게

돼는 것입니다. 아까 장 기자 님이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좀더 그녀에게 기쁨을

줄 수가 있었는데...하여간 팬티 앞쪽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자 이미 그 일대가

끈적끈적하게 젖어 있더 군요..., 이미 정신이 혼미해진 단계 였어요..."

김씨는 아까의 그 느낌을 생각하는듯 두 손을 마주 잡고 잠시 상상에 잠겼다.

그의 손이 엉덩이를 슬그머니 침범하여 항문을 간지럽히고 결국에는 살며시 벌

어진 다리의 사이에 걸쳐진 팬티의 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최종 목적지인 그 축축

한 틈안으로 착지하였을 것을 생각해보니 온몸이 짜릿해 지는듯했다. 그가 보여

준 두번째의 방법 역시도 너무나 파렴치한 그리고 비 인간적인 행위임에도 불구

하고 한국인의 성적 욕망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우린 알수 있었다.

" 그리고 이제 까지 이야기 한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그 단계까지 같다

면 거기서 만족하고 끝내야 합니다. 영화에서 처럼 다음엔 여관으로 가서 거친

새벽 정사를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아마 현실에서는 지하철을 둘이 같

이 내리는 순간 여자의 이성이 돌아와 크게 울고불고 할지도 모르니까요....,후

후"

김씨는 한 바탕 우리의 혼을 빼어 놓고는 다음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 자...이제 우리 근사한 포르노나 한편 감상하러 갈까요...?"

" 안녕 하세요...!!"

김씨가 인사를 아주 밝게하며 들어선 곳은 다름아닌 허름한 비디오 방이였다.

그곳에는 한 40대 중반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내가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그는

김씨를 보자마자 아주 반가워 하는 눈치였다.

" 아저씨...알죠...6번방하고 4번방 두방에 틀어 주세요..."

" 저...하지만 김선생님..이 분들은..."

그 주인 아저씨는 김씨의 뒤를 따라 들어온 우리를 약간 경계하는 눈빛으로 쳐

다 보고 있었다.

" 하..걱정마세요..이분들 제 친구들이에요.., 오늘만 온거니까 한번만 봐주세

요. 제가 나중에 돈은 더 쳐드릴께요...부탁드려요..."

" 하..뭐 김선생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저야 할수 없죠..그대신 이분들도 절

대 비밀은 지켜 주셔야 합니다. 아셨죠.."

" 알았어요...다 알만한 사람들이니까...음료수나 좀 갖다주세요..."

아니...비디오 방에서 그깟 포르노 한프로 보는게 뭐가 대단하다고 이렇게 까다

롭게 구는 걸까? 사실 비디오 방에서 이런걸 틀면 않돼겠지만 그래도 너무 딱딱

하게 구는 주인 아저씨가 약간은 이상하였다.그리고 김씨도 이런 비디오방에 포

르노를 보러 온다는 게 왠지 김씨 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들은 두패로

나누어졌다.

김씨는 4번방으로 따라갔다. 4번방에 있는 기자들에게 무언가 설명을 해주고는

곧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주인 아저씨가 그때 음료수를 들고 나타났다.

" 보슈...김씨랑 무슨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 비디오방 이야기

어디가서 입도 벙긋 하지 마슈...제발 부탁드릴께요..."

부탁이기 보다는 협박 비스무리한 말투였다. 정말 까다롭군...,김씨가 답답했

다. 김씨 정도의 재력이 있다면 이런 비좁고 칙칙한 곳에서 포르노 한편 보느니

차라리 아가씨나 한명 사서 노는 편이 더 어울릴텐데...., 이 순간 만큼은 왠지

김씨에게 실망이 갔다. 이것도 한국인에 성적 본능인가...? 이건 아닐것 같은데.

..?

" 어이...뭔가 이상하지 않아...김씨가 포르노나 보고 있다니..."

옆에 앉은 이기자도 나랑 생각이 일치한 모양이다. 그도 방금전 지하철 안에서

김씨가 보여줬던 그런 행동들과 이 골방의 포르노 감상이 왠지 어울리지 않았다

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그때 김씨가 들어 왔다.

" 뭐해요...불들 꺼야지요...이제 곳 나올텐데..."

" 저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요...? "

" 알아요..무슨말 하려는지...저쪽 기자들도 똑같은 질문을 하더구만...그냥 잠

자코 30분 동안만 저 화면을 봐주세요...제가 설명드릴테니까..."

뭐야..., 뭐 포르노를 설명한다고...자신이 직접 포르노라도 찍었단 말인가..

어쨌든 화면이 불이들어오고 하여서 우린 소파에 기대어 일단 영화를 감상해 보

기로 하였다. 그런데 처음부터 무언가가 미심쩍게 돌아가고 있었다.

" 이거 뭐 제목도 없는 건가요...? "

테이프 시작부터 아무런 설명도 없이 캄캄한 화면만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어

디서 줏어들은 이야기인데 이렇게 아무 제목도 않 나오는 걸수록 진짜 재미 없다

는 소문이 많았다. 그런데 잠시 후 첫 장면이 나왔다.

" 앗!!!!"

우리는 그 첫 장면에서 누구라고 할것없이 모두 동시에 앗하고 소리를 질렀다.

" 아니...뭐..뭡니까..? 저기 저기는...."

김씨는 우리의 재미있는 표정들을 살피더니 살짝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했다.

" 기자 분들...아직도 제가 포르노를 보려고 여기 온줄 아십니까...아닙니다."

화면 속에는 바로 우리가 누워 있는 이 비디오 방 한칸이 나오고 있는 것이였

다.

그렇다면 저 비디오 테이프는 어쩌면....

" 아니 눈들이 총알 같다는 기자분들이 어찌 이렇게 무딥니까...보세요 여긴 전

부 검은 비밀로 문들이 다 가려져 있쟎아요...이거 불법인거 아시죠...왜 이렇게

밀폐시켜 놨겠습니까..., 여기서 영화만 보는줄 아십니까..."

그랬다. 소파도 누워서 볼수있는 침대같은 형태였고 문들도 다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저 화면에 나온 비디오 테이프는 그 은밀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어떤 일들

이 나올 것을 우린 이제 알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몰카란것이 이 비디오 방에도

심어져 있었던 것이였다.

" 이 테이프를 볼수 있는 사람은 거의 극소수 입니다. 그래서 아까 주인이 그토

록 당신들을 경계한 거예요..., 전 한달에 약 500만원의 돈을 주고 이 가게에서

매일 한편 내지 여러편의 생생한 장면들을 볼수 있는 겁니다. 자 저 TV 옆쪽에

한대의 카메라 그리고 이 위에 전체적인 모습을 찍는 카메라 그리고 양 옆에 한

대 이렇게 네 대의 카메라가 숨겨져 있습니다.처음에 주인이 장난으로 시작한거

지만 제가 돈을 좀 데줘셔 카메라도 아주 좋은 걸로 다 바꿔주고 방방마다 설치

를 하게 돼었죠...앗 이제 화면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군요...저건 아마 어제 녹

화한걸겁니다."

김씨는 더이상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냥 이제 부터는 직접 감상하라는 눈치였

다. 왜 였을까? 그저 화면속에 남녀 한쌍이 등장을 하여 옷걸이에 곁옷을 벗어

걸어 놓기만 하였는데 이미 아랫도리가 팽팽해 지고 자꾸 음료수로 손이 가게 돼

는 것은... 아무튼 간에 이건 정말 쇼킹한...,그리고 충격적이 장면이 아닐수 없

었다.

소파에 털썩 누워 버린 남자가 아직도 곁옷을 벗고 있는 여자에게 이야기 했

다.

" 야...불끄고 어서와!! 호환 마마가 옛날에는 무서운 거라고 저기 벌써 나오

쟎아"

화면 속에 남자는 이미 넥타이를 조금 헐렁하게 끌어내리고 있었다.

" 오늘은 무슨 영환데...? 나 본거 아니지..? "

" 야....영화보러 왔니? 알면서 왜그래...이리와 빨리..."

기자들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조용한 가운데 들려 왔다.

" 오빠는 오늘은 우리 영화만 보자...응..!!"

여자는 남자의 소파 곁에 자신의 쇼파를 바싹 붙이고 그 옆에 살며시 누웠다.

" 알았어...,그렇게 하자... "

약간 삐진 것일까? 남자는 더이상 대꾸도 않하고는 뻣뻣한 자세로 화면을 주시

하고 있었다.갑자기 테이프가 빨리 감기 화면으로 바뀌였다.그러자 김씨가 이야

기 했다.

" 아마..., 한 동안은 그냥 영화만 봤나 봐요... 그래서 빨리 감아 버리는 걸꺼

예요"

이것도 주인 아저씨의 서비쓰의 하나일 것이다. 하여간 그렇게 얼마간 화면이

돌아가더니 다시 화면이 정지하고 계속 진행이 돼었다. 남자가 자는 모양이였다.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채로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았다. 영화가 재미가 없었을까?

아니면 남자가 단단히 삐진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 였을까? 여자가 계속 해서

남자쪽을 힐끔 힐끔 쳐다 보았다.

" 오빠...자? "

남자는 아무말도 없었다.

" 오빠...왜그래? 진짜 삐진거야..? "

그래도 무반응...정말 잠든 것일까?

" 아이 미안해...다음에 하면 돼쟎아..응.."

"........,"

그래도 남자가 반응이 없자 여자는 탁자에 놓여진 음료수를 한모금 마셨다. 그

런데 갑자기 여자가 상반신을 약간 일으키더니 이내 누워 있는 남자의 바지쪽을

뒤지는 것 같았다. 위에서 잡은 화면이라서 무엇을 하는건지 정확히 알길이 없었

다. 하지만 그걸 알아서 였을까? 갑자기 화면이 바뀌였다. TV 정면에 설치해 놓

은 카메라의 장면이였다. 아까 위에서 비칠 때와는 달리 정면에서 아주 크게 두

남녀의 앞 모습을 비춰주고 있었다. 그 화면을 보고서 우린 여자가 남자의 바지

를 뒤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슬그머니 그의 바지 자꾸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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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빠빠69 13.♡.246.92
감사합니다.
김돌팔 14.♡.17.67
예술입니다
타키야노 1.♡.63.193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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