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생긴 습관 5
나에게 생긴 습관 5
아신 이란 마을에서 그후에도 약 1년 정도 더 살았는데
그 마을은 남한강이 옆으로 끼고 흐르기 때문에 지천이 낚시터였다
때는 초여름으로 서서히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할 때였다
어느 정도 일 마무리를 한 나는 날을 잡아 낚시 대를 둘러매고 수심이 깊은 곳을 찾아
강물이 부딪치는 언덕 아래에 터를 잡고 낚시 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낚시 정보=날씨가 더울수록 고기들은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새벽에 시작한 낚시는 어느덧 아침 동이 트고 내 살림 망에는 제법 큰 붕어가 (준척 급
이상으로) 5~~6 마리 정도 담겨 있었다(낚시정보= 수심이 깊을수록 작은 고기는 없다)
오전10시 때가 되면서 틈틈이 있던 입질도 시원찮고 고기가 잡히는 시간대도 아니라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쳐둔 파라솔 밑에서 언덕에 등을 기댄 체 잠시 쉬고 있을
때였다 저쪽 강 상류에서 배 한 척이 그물을 걷으러 내려오고 있었다
(저녁에 그물을 쳐 두었다가 오전에 그물을 걷어간다)
어느 정도 배가 가까이 오자 배에 탄 사람들의 모습을 대충은 식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부부 인 듯한 두 사람 중 남편은 배의 조종간을 잡고 있었고
앞쪽에 앉아 있던 여인네는 가랑이를 쩍 벌린 체 치마 속에 바람이라도 쏘이듯이
팬티까지 다 보이도록 앉아 있었다
(멀리서 보아도 여인네의 모습이 정상적으로는 보이지는 않았다)
--아니 가랑이 속에 열이 많나?????????--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배는 더 가까워 있었고 확 연이 얼굴을 구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
나는 깜 짝 놀랐다 아니! 저 아... 줌...씨는!!!!!
얼마 전 버스에서 만나... 마장동 그 여인숙의 !!!!!!! 나는 무의식중에 내 왼 손을
쳐다보곤 다시 배로 시선을 돌렸다 (정말 5~6일간 내 왼손은 냄새로 고생이 많았다)
파라솔 아래에 있는 나의 얼굴은 그림자 때문에 가려져 배 에서는 내 모습이 자세하지
않았겠지만 나는 그 배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볼 수가 있었다 그 아줌마의 처연한
듯한 모습과 불만으로 가득한 모습에 다시 그 때의 냄새 사건을 생각하며 그 봄지에
곰팡이가 피도록 내둔 남편을 세세히 살펴보았다 ........ 잘생겼고 건장한 몸을 하고 있고
나이는 40대 초반으로 보였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어 번은 곁에 갈 것 같은 모습이었다
?????? ??????? ???????? 궁금증이 이는 것이 분명 아줌 씨도 쾌나 잘난
얼굴과 몸매이고 덤 으로 타고난 긴자꼬 봄지 까지 갖추었는데 곰팡이가 쓸어 다닌
다는게 뭔가 이해가 안 됐었다 이 당시는 정말 그랬다 이해가 안 됐었다.....
모타가 달린 그 배는 금방 내 앞을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
치마를 펄럭이며........그리고........ 봄지를 벌럭이며...........??!!!!!
---나중에 나름대로 느낀 것은 부부란 서로 세월과 같이 새록새록 정을 쌓아 가야지
그냥 살게 되어서....... 산다는 식의 무미건조한 부부 생활은 지금껏 나의 글에 출현한
아줌씨 모양 조그마한 일에도 걷잡을수 없는 불륜으로 빠져드는 .............
.............헛 소리 였음다.......---
그후에 두 번 정면으로 마주쳤었지만 그때마다 동행이 있어 다른 행위로 까지는 발전
하질 못 했었다.......(그 때 마다 아쉬움의 눈 초리를 보내 왔지만.......)=(그날 그 아줌씨
의 배 위에서의 행위를 보아서는 내가 데워 논 몸을 필히 식혀줄 필요성을 느꼈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에 어울릴만한 여러 번의 유사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내용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한가지만 간략하게
더 적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
어느 날 서울에 올라와 전철을 타고 노량진에서 청량리까지 갈 일이 있었다
전철은 어느 정도 승객들로 차 있었고 몸이 비벼질 정도의 복잡함은 없었다
신체적인 접촉이 있어야 야설에 실릴 사건도 생기겠지만 여유로이 서서 가고 있었다
전철이 종로2가로 들어서자 승객들의 오르내림이 있었고 한가로이 승객들의 오르내림을
바라보던 나는 전철로 막 올라서는 눈에 .....확! 띄는 아줌마를 볼 수 있었다
(나이는 30대 후반쯤 보이는 .............)
아줌마는 나의 옆으로 와 서 있게 됬고 그 아줌마에게서는 은은한 향수 냄새가(무슨
향수인지는 나의 무지로 알 수가 없지만) 나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설핏 보아 바바리 정장에 단아하게 생긴 모습이 깨끗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천천히 아줌마를 감상하던 나는 이 아줌마에게서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뭔가 첫 인상 의 단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묘한 색시 함이 느껴지는 거였다
궁금증이 일기 시작했다............ 이 아줌마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첫 인상으로
느껴지던 단아한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면?... 궁금증과 함께 묘한 호기심이 일어났다
남의 여인네를 옆에 두고 이런저런 헛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덧 청량리에 전철은 들어
섰고 내리려는 순간 그 아줌마도 나와 같은 곳에서 내리는 거였다.......
이미 발동한 나의 호기심은 그 아줌마의 뒤를 따라가게 되었고.........어느 정도 걸은 후에
그 아줌마에게 말을 걸었다
"실례합니다"
" ? "
"다름이 아니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전철서부터 따라 왔습니다"
" ! "............. 잠시 침묵하던 그녀는
"그러 시다면 따라오세요 지금 친구를 만나기로 되 있어서 그 근처 찻집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 아줌마의 대답은 예상 밖으로 선선했다
둘은 잠시 걸어..... 그 아줌마는 친구가 한다는 4층 짜리 건물 맨 위에 있는 화실로
올라갔고 나는 그 건물 지하 찻집에 들어가 그 아줌마를 기다리기로 했다..
특별한 무슨 대책이 있어서 아줌마 뒤를 쫒았던 건 아니었다 말을 해봐서 아니면
그만인 것이고 말이 통한다면 그것으로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나는 손해 볼일은 없는
것이다(혹시 미친놈으로 보여 따귀 맞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도의 매너와
예의를 지키며............"벌써 싸셨나 보죠!"같은 우아한 말을 쓴다면.......... ^^ )
잠시 후 그 아줌마는 찻집으로 들어왔고 .....마주보며 자리에 앉았다
"어떤 하실 말씀이 있으 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아주머니를 처음 본 순간 느낌을 받은게 있어서"
"느낌.......이라니요?"
"뭔가 이야기 거리를 갖고 계신 것 같아서. 들어보고 싶은 충동에 이런 실 예를 범함니다"
" 어떤 식에 이야기를....?"
(이미 나는 결정했었다 뻔뻔하게 나가기로)
"제가 지금 쓰는 글의 소제를 찾던 중 아주머니에게 그러한 소제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슴니다 " (이때 나는 글쟁이 흉내를 내고 있었다...글쓰시는 분들께는 죄송함다....^^; )
" ? .......소제 거리요..?"
" 예........ 불륜에 대한....."
" !....!.. !!!!!!!!!!!!!" (강한 충격에 휩 쌓이는 아줌마의 모습)
"..............................................................................." 잠시 충격에 침묵하던 아줌마는...
"우리 장소를 옮길까요?"
" 예! 그러시죠 조용한 까페로 ....."
우리는 찻집을 나와 그 근처에 있는 까페로 찾아들어 갔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것이 이야기하며 분위기 잡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나는 먼저 아줌마의 의사를 묻기 전에 진 토닉을 언더럭스 잔으로 내 것을 주문했다
아줌마의 의사를 먼저 물었을 때 분명 연한 술을 시킬 것 같아 내가 원하는 것을
같이 시키기 위한 잔 머리 굴림이었다
(강한 술로 시작해야 군더더기 없이 빠른 결과를 얻기 때문에.....그리고....흐흐흐......)
"저도 같은 것으로 ...."
나의 생각대로 아줌마도 같은 것으로 시켰고.....술이 오기 전 까지 침묵으로 있던
아줌마는 술로 입술을 조금 적 신 후 ......
" 제가 그렇게 보였단 말이죠....?.......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처럼...?"
" 아 ! 저 혼자의 생각 일뿐.......... 단정하시고. 정숙해 보이십니다"
" 아니 적어도 아저씨한테 그런 모습으로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들어나 보였다는
거겠죠" .........잠시의 침묵이 또 흐른후....
" 아저씨 말이 맞아요"
아줌마는 천천히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서울 의대 근처의 작은 아파트이고 두 아들과 직장에 다니는
남편이 있다고... 그리고 나이는38살.....군더더기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가 끝나자
본론 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상대는 35살 자신보다 세 살 아래고.......친구들 모임에서 우연히 합석한 사람과
집 방향이 같아 택시에 동승하게 되었고 그 우연한 만남도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다며
차 라도 한잔하자는 바람에.... 택시 비까지 그 남자가 낸 처지에 그냥 모른 척 하기가
미안해 차를 한잔하게 되었고 그리고 기억이 사라지고 정신을 차린 후에 보니
어느 이름 모를 여관이었고 자신의 몸은 이미 발가벗겨 저 있었고 그날 그 남자와
벌인 성 교 후 그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 그 남자의 손 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되었고 그 동안 틈틈이 모았던 자신의 비자금 수천 만원이 그 남자의 손에 들어갔고
그 남자가 이제는 폭력까지 사용하기 시작했고 등...등...
이야기가 폭력이란 단어가 나올 때는 벌써 아줌마의 술잔은 세 번째 바뀌고 있었고
폭력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나는 벌써 7잔 째로 접어들어 내 자신이
그 폭력의 비열함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 상대 눔이 어떤 눔인지 모르지만
아줌 씨의 허벅지를 송곳으로 찔러가며 돈을 요구했다는 이야기에서는 정말
형편없는 눔에게 걸려 고생하는 아줌 씨가 꽤나 불쌍하게 생각되기도 했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상황이 되도록 남편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의처증에 걸리라는 건 아니지만 집사람이 그 정도 상황까지 가도록 모른다 는 건.....)
아줌마의 이야기 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 설 즈음 아줌마와 나는 동시 상영으로 취해
헤매는 단계로 들어섰고 나의 술잔 수가 8~~에서 9잔으로 넘어 갈 때부터는 잔
수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있었다.
우리 둘은 취해서든 이야기의 동조자로 서건 서로간에 친숙한 상태가 되어있었고.
우리는 아무 거리낌없이 여관을 찾아 들어섰고 여관으로 들어선 후는............................
......................................................................................................잃어버린 기억 부분들....
{여기서 잠시 나의 의식은 정지한 상태로 아침을 맞게 되었다
나의 주량을 넘어서는 폭음에 흔한 이야기로 필림이 끈기고 만 것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 머리의 휘 둘림과 낯선 방 의 모습에...........
어제 일을 기억해 내며 주의를 두리번거렸지만 이미 주위에는 아줌마의 모습 은
보이지 않았고 가지런하게 개켜있는 나의 옷 위에 작은 메모지만 하나 있었다
---고마웠어요 어디다가 하소연 할 수도 없는 말을 오늘 속 시원히 하게 되어서
너무나 마음이 편하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남편에게 이야기해서라도
이 악연을 끊어야겠네 요---
편지를 읽고 나자......... 가슴에 뜨거운 것이 지나가는 것 같았다 }
{ }=위 가로 열고 닫은 부분 사실적으로 수정 함다
(여관에 들어선 우리는 인사 불성인체로 엉켜 붙어 동물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비벼대며 빨아 댔지 만은 술로 쩔은 나의 좆은 서줄 생각을 안코
여러번 시도 끝에 땀만 삐질 대다가 해 보지도 못하고 헤어졌음다 ...........--
이 부분은 쪽 팔려 바꾸어 보았는데 앞의 글이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 못 쓴 글
인 데도 더 후져 보이는 군요 다시 정정 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