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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생긴 습관 1

주소야 (14.♡.250.203) 4 272 0 0 2025.04.27

나에게 생긴 습관 1

 

지금 이야기 는 

버스나 기차를 탈 경우 습관적으로 생겼던 나의 행위를 적어 보고 저 한다 

(지금은 직접 끌고 다니는 바람에 사라진 버릇이지만......)

                습관이 생기게된 사연. 

그 당시는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도 도로 포장이 안 돼있는 울퉁불퉁한 길이었다

비오는 날이면 온통 진흙 밭으로 변하여 

마누라 없이 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던 질~ 어~ 동  (구로동)에 살 때 이야기다

그날도 학교를 파하고 사람으로 꽉 찬 버스 속을 비집고 맨~ 뒤까지 뚫고 들어가

운 좋~ 케 뒷자리 가운데 앉아 가게 되었다 

거기다 겹으로 운이 좋은 것이 나의 양옆에는 세련된 아가씨 둘이 앉아 있었다

포장길을 달리던 버스는 비포장 길을 들어서자마자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시겠지만     흔들리는 버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앞좌석을 잡고 버티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오른팔에 잔뜩 힘을 주고 

앞좌석 의자를 잡고 흔들거리는 버스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을 때였다

오른쪽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갑자기 왼팔을 들어 내 손 옆 의자를 잡는 거였다

그때까지 졸던 아가씨가 차가 너무 흔들려 그러 는 가 보다 하고 

아무생각 없이 흔들거리고 가고 있었다

어.....?   그런데 이 아가씨가 다시 팔을 내려 무릎 위에 놓는 거였다

(그때 버스는 더욱 흔들거리고 있었다)

뭐  그 때 까지는 그런가보다 의 연속이었다

나의 팔은 그때까지도 앞좌석 의자를 굳세게 잡고 있었다

무릎위로 손을 모았던 아가씨가 또 왼손으로 의자를 잡는 거였다

역시 나는 그런가보다 의 연 연속이었다.

그런데   그런가 보다 의 연속이던 나에게 이상한 느낌이 오는 거였다

옆 아가씨의 숨결이 가빠지며  얼굴도 벌거케 상기되어 있는 게 아닌가

어디가 몸이 아픈가 ???????  그런 생각을 하던 중

갑자기 아가씨의 엉덩이가 단단해 지는 게 아닌가

(복잡한 차 중이라 바짝 붙어 앉아 있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워낙 복잡하니까)

엉덩이가 단단해 지더니 고개를 푹 숙이며 몸을 부르르 떠는 거였다

(어디가 아파도 많이 아픈가 보다.........생각했었다)

그러던 아가씨가 벌떡 일어나 나가는 거였다

그때쯤은 승객이 많이 줄어 서있는 사람은 몇 없었다

출입구에 서 있던 아가씨는 흘깃 나를 쳐다보더니 차에서 내려 어스름한 저녁 길을 

무엇 엔 가 화가 난 듯이 난폭한 걸음으로 걸어가는 거였다

(저 아가씨가 맛이 간 건가 왜 저런 디~야)

떠나가는 차 속에서 나는 황당한 기분으로 있었다......

추신:  의자를 잡고 있던 나의 팔꿈치에 뭉실 거리는 뭔가가 계속 비벼 지고 있었다........

      물론 나의 자위적인 행위는 아니다 자리가 좁아 그녀가 어쩔 수 없이 비벼 댄 줄

      나는 안다........

           전회에 밝혔듯이 나의 버스나 기차에서의 하게되는 행위는

한 여인의 도움으로 깨닳게 된바 

그녀에게   이 글을 쓸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줌을 지금이나마  감사 의 뜻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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