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캐스터 노예 6부
미인 캐스터 노예 6부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삼키도록 강요당한 히토미는 더러워진 페니스의 뒤처리까지 강요당했다. 괴롭게 달아오른 슬픈 얼굴로 입술과 혀를 이용해 음낭부터 귀두까지 핥으면서 봉사의 마무리를 하는 미인 캐스터. 그 모습을 격심한 방출의 여운에 잠긴채 라이지는 넋을 잃고 내려다 보았다.
「이봐, 끝까지 정성을 모아서 깨끗하게 닦아내라고」
질타받은 히토미는 긴장을 완화시키기 시작한 페니스를 한번 더 깊숙히 삼켰다. 지적인 뺨이 움찔움찔 수축하는 모습이 구강으로 정성스럽게 빨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나저나 입으로 빨기만하면서 절정에 오르는 여자는 처음이야」
깨끗한 라인의 뺨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라이지는 심술궂게 비아냥거렸다.
「그렇게 빠는걸 좋아해, 히토미? 아니면 내 정액이 너무 맛있어서 느껴버린거야? 우하하하」
「아……이제 더 괴롭히지 말아요」
히토미는 자지를 머금은채 상기된 눈가를 한층 더 깊게 물들이며 몸을 떨었다. 너무나 비참했다. 마음 속으로 경멸하고있는 포르노배우의 그 더러운 정액을 삼키면서 극치에 이르러 버렸으니까. 자신의 체내에 흐르는 변태적인 피가 이 정도일거라고는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격정에서 깨어나 빠는 페니스의 맛은 비할 수 없이 불쾌해서 구토가 위 안쪽으로부터 불끈 치올라왔다.
사정 후 그렇게 5분정도 뒤처리를 강요당했다. 겨우 라이지의 자지에 힘이 빠져 모든 것이 끝나자 히토미는 다다미에 고개를 숙이고 새하얀 등을 보이면서 서럽게 흐느껴 울었다. 타이트 스커트 안 매끈한 허벅지가 요염하게 빛났다.
(헤에. 중요한 정조를 빼앗겼을 뿐아니라 정액까지 삼켰으니 약혼자를 볼 낯이 없겠지.)
브랜디를 홀짝거리며 미녀 정복의 실감에 만취되는 라이지였다. 전국에 수백만명이라는 아리요시 히토미의 팬이나 숭배자에게 지금 그녀의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바탕 흐느껴 울고서 히토미는 몸를 일으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드러난 유방을 브래지어안에 넣고, 어깨끈을 고치고, 스커트 지퍼를 올렸다. 그런 행동 하나하나에서 능욕당한 여자의 슬픈 피학감이 감돌았다.
방송이 끝난지 불과 몇시간만에 이것이 그 아리요시 히토미일까하고 생각될 정도로 용모가 변했다. 지성미로 빛나던 아름다운 얼굴 전체에 요염한 홍조가 떠나지않았다. 스트레이트 흑발은 흐트러졌고, 계속된 눈물로 눈은 새빨갛게 부었고, 루즈가 벗겨진 입가에는 끈적한 백탁의 흔적이 번뜩거려 음란한 분위기를 흘리고 있었다.
이윽고 히토미가 흰색 블라우스를 몸에 걸치려고하자 그때까지 그냥 바라보고 있던 라이지가 입을 열었다.
「뭐 하는거야, 너. 옷은 왜 입어?」
「…………」
순간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얼굴로 뒤돌아 보는 히토미.
「어차피 곧 또 벗을텐데」
「……뭐, 설마…」
이제 놓아줄거라고 철썩같이 믿고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굴욕으로 가득찬 봉사마저 죽는다는 각오로 완수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라이지의 사악한 비웃음을 보고 자신의 생각이 너무 안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너무해요. 돌려보내주신다고 했잖아요」
마지막 마디는 목구멍에 쥐어짜듯이 날카롭게 흘러나왔다.
「사람을 보고 얘기해야지. 나는 말이야 절륜섹스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카이토 라이지란 말이야. 너같이 대단한 여자를 상대해서 한두발만 사정하고 돌려보낸다면 내 명성은 땅에 떨어져 쓸모없어진다고」
신파조 대사를 읊고, 뱀같은 눈을 위협적으로 빛내며 히토미의 몸에 손을 뻗어왔다. 히토미는 이제 더 이상 어떤 말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초점을 잃어버린 흐릿해진 눈으로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거절의 뜻을 보일 뿐, 저항하려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지를 덜렁이며 라이지가 가녀린 팔뚝을 잡아져 일으켰다. 크게 오열을 터뜨리는 히토미. 안쪽을 향해 순백의 브라와 타이트 스커트차림으로 난폭하게 끌려갔다.
「이 안쪽에 멋진 방이 있다. 거기서 또 뜨겁게 젖어보자구」
「싫어요. 제발… 나, 벌써 기진맥진했어요. 오늘 밤은 그만 돌려보내주세요」
「헤에… 나하고 있으면 곧바로 피로같은건 날아가 버리니까 걱정하지마」
침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던 히토미는 그 방의 이상한 구조에 심장이 얼어붙었다. 8조 다다미크기의 그 곳은 끔찍한 고문방이었다. 구석에는 조교용 기둥이 자리잡고 있었고, 마루에는 로프가 널려진채 촛농을 늘어뜨린 자취가 빨강이나 보라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흩어져있었다. 산부인과용 검진대도 있었다. 바이브레이터나 굵은 관장기 등도 보였다. 그런 대부분의 물건들은 히토미로써는 어디에 사용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의미불명의 것들이었다. 그러나 실내에 자욱한 음미하고 처참한 분위기는 히토미의 피부에 차갑게 달라붙었다.
옷을 벗으라고 명이 떨어졌다. 뚝뚝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브래지어를 떼고, 스커트를 벗었다. 이 악귀로부터는 어떻게해도 더 이상은 피할 수 없다는 체념이 히토미를 지배하였다.
「정말 깨끗한 몸이야. 이렇게 깨끗하고 멋진 몸을 갖고있는 뉴스캐스터가 있다니… 너, 최고의 포르노 여배우가 될 수 있겠어」
흰색 팬티 한 장이 된 히토미의 몸을 라이지는 재차 만끽했다. 밀크를 녹인것 같은 새하얀 피부, 마치 서양인처럼 긴 하체, 전체적으로는 늘씬하지만 유방이나 히프, 허벅지에는 녹아들 것 같은 살들이 탄력있게 팽팽했다.
「팬티도 벗는다. 지금부터 이 방에 들어가면 일일이 말하지않아도 알몸이 되는 것이다」
「더 이상은 제발… 무엇을 하려는 생각이에요?」
「후후후. 우선은 신체검사다. 아직 너의 보지를 천천히 조사해보지 않아서」
「아…」
신체검사. 무서운 말이었다. 지금부터 자신은 이 음마에게 도대체 어떤 식으로 괴롭힘당할 것인지. 새콤달콤하게 저려오는 도착적인 성의 예감에 히토미의 가슴은 답답해졌다. 수치심에 부들부들 떨면서 등을 돌린 히토미는 나긋나긋한 등의 라인을 보여주며 팬티를 벗어내렸다.
「오호, 좋은 구멍인걸. 관장하기엔 최고의 구멍이다」
라이지는 음탕한 말을 던지고는 브랜디를 입에 흘려넣었다.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형태좋은 엉덩이가 위를 향하고 있다. 일본인에게는 보기드문 아름다운 히프였다. 그 틈 사이 저 편으로 음모에 가려 흐릿하게 보이는 붉은 음렬이 라이지의 두 눈을 자극했다.
「저기 검진대에 올라 가랑이를 벌려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모습으로 등돌린채 우두커니 서있는 히토미에게 냉혹하게 명령했다.
「그렇게는…… 싫습니다…」
「내 말에 거역한단 말이지?」
공포심에 뒷걸음질치는 히토미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고는 머리카락을 잡고 억지로 검진대위에 앉혔다. 그렇게 하면서 라이지의 자지는 또 단단해졌다. 사디스트인 라이지는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만으로도 정욕이 한층 더 선동되는 것 같았다. 그 검진대는 여체 조교용으로 개조되어 있었다. 원래 포르노영화 촬영때 사용하던 것을 라이지가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산부인과에 왔다 생각하고 릴렉스하라고」
가죽 받침대에 히토미를 눕히고 양팔을 가죽벨트로 계속 고정시켰다. 그 만큼 상체의 자유가 완전하게 속박되버렸다. 계속해서 양다리를 크게 벌리게해서 종아리를 다리거치대에 각각 벨트로 고정시켰다. 이것으로 미모의 뉴스캐스터는 남자 앞에서 속살까지 남김없이 드러낸 모습이 되었다.
「아, 부끄러워요…」
격렬한 오욕감에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히토미. 이미 육체가 예속되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불이 환한 실내에서 여자의 부끄러운 부분을 통째로 드러내는 것은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피부위의 솜털들이 곤두섰고, 비지땀이 축축히 배어나왔다. 벌어져 있는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떨리고 있었다.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적셔버리나? 쿡쿡쿡」
보지로부터 항문에 주르륵 방울져 흘러내리는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심술궂게도 히토미의 눈 앞에 내밀었다.
「아아… 이건…」
「너는 근본부터 매저키스트다. 변태란말이다. 강간의 제왕인 나하고는 확실히 최고의 콤비야」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검진대의 핸들을 빙빙 돌려 45도 각도로 히토미의 상체를 일으켰다. 이런 자세라면 보지 고문을 행하면서, 키스도 할 수 있고 유방도 주무를 수 있다. 게다가 언제라도 히토미의 수치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길 수도 있는 것이다.
정면으로 의사가 검진하듯이, 활짝 벌려진 눈처럼 새하얀 다리 사이로 들어가 히토미의 음모를 신중하게 감상했다. 청초한 미모와는 정반대로 관능의 성숙함을 나타내는 것같은 진한 수풀이었다. 숱이 적은 부드러운 섬모가 가지런히 정돈된 듯 만들어낸 염미한 역삼각형에 라이지는 무심결에 군침을 삼켰다.
음모는 가늘게 자라나서 핑크색 보지입구를 부드럽게 둘러싸고 있었다. 라이지는 피조개를 연상케하는 보지를 세심하게 바라보았지만, 바로 만지지는 않았다. 만약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다면 그 강렬한 유혹에 참지못하고 달려들었겠지만 벌써 2번이나 방출해 여유있었다. 유혹을 참고 예술품을 감상하듯이 시선을 바꾸었다. 그리고 다리거치대에 묶인 다리의 아름다움에 잠깐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워어… 이 다리의 깨끗함은 정말… 완전히 반할 수 밖에 없어」
종아리로부터 허벅지를 거쳐 히프에 이르는 날씬한 라인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견딜 수 없었다. 허벅지 안쪽은 특히 눈에 스며드는 하얀색으로 푸르게 드러난 혈관의 그물모양이 환상적인 느낌까지 주었다.
히토미의 우아하면서도 요염한 몸매에 취해버린 폭주가 라이지가 맥주와 브랜디를 섞어마시고 눈에 핏발을 세우며 온몸을 달구었다. 그만큼 아리요시 히토미의 나신은 훌륭했다. 고스란히 드러난 허벅지에 라이지가 달라붙어, 술이 섞인 침을 흘리며 키스를 퍼부었다. 때때로 물어뜯듯이 부드러운 살갗을 힘차게 빨아들일때마다 비명과 함께 히토미의 넙적다리가 부들거렸다.
「멋있어… 피부가 눈부신 하얀색이니까 키스 마크가 눈에 잘 띈다. 후후」
「아아…… 아앗, 그러지 마세요」
「헤헤. 나의 여자가 되었다는 표시야. 온 몸에 끈적끈적하게 붙여주지」
홀린 것처럼 라이지는 강하게 빨아들여 새하얀 피부 위에 선명한 붉은 마크를 새겼다.
「아아, 안 돼……」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거기를 내려보자, 이미 무수한 키스마크가 양쪽 허벅지에 새겨져있었다. 머리를 뒤로 가득 젖히고 괴로와하며 우는 히토미. 유키히사가 눈치채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처럼 커져갔다. 하지만 그런 슬픈 걱정도 오래가지 못했다. 라이지의 마수가 드디어 보지까지 다가왔다.
「드디어 보지 대해부다. 헤에, 어쩜 이렇게 깨끗한 색으로 윤기를 띄고 있지…」
입맛을 다시며 비너스언덕에 얼굴을 대었다. 좌우 대칭으로 잘 발달한 청초한 꽃잎은 색소 침전이 적고 선명한 담홍색이었다. 희미하게 입을 벌리고 서로 뒤틀린채 안쪽에서는 애액이 배어나왔다.
「부끄러워요. 죽고싶어……」
붉은 입술을 벌리고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괴로와하는 히토미. 조금 전 이런 깨끗한 보지를 범했다는 생각에 감개무량해진 라이지. 숨을 죽이고 손가락 끝으로 크레바스를 살그머니 쓸어내리듯 어루만졌다. 바로 그 때 애액이 튀어 라이지의 손가락을 흠뻑 적셨다.
「굉장한걸. 동경대출신의 미인 캐스터께서 이제 보짓물을 틈만나면 싸대는군」
히토미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말을 던지며 두세번 계속 건드리자, 문이 빠끔히 열리며 반짝반짝 투명한 액체에 젖어 빛나는 복숭아색 과육이 내비쳤다. 거기에는 능욕의 자취가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즉, 라이지의 정액이 음취를 감돌며 들러붙어 있었고, 그것이 히토미의 애액과 서로 섞여 흘러내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헤에, 아래 구멍까지 질퍽질퍽하게 젖었는걸…」
세피아색의 항문에 방울져 떨어져 내리는 애액을 바르고 중지를 밀어넣었다.
「히익! 싫습니다! 거기는… 아니!」
「헤헤, 꼭 조여대는걸」
라이지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손가락을 꽂았다. 히토미의 거기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받아들였다. 낙지의 흡반을 생각하게 하는 점착력에 라이지는 혀를 내두르면서 항문 안에서 손가락으로 맘대로 움직였다. 「THE NEWS LIVE」에서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국제 정세나 경제문제를 점잖은 모습으로 해설하는 아리요시 히토미의 엉덩이 구멍을 장난하는 것은 정말 기묘하고 통쾌한 기분이었다.
「아파…… 아파요. 거기는 제발 그만. 아아앗… 부탁입니다」
받침대로부터 목을 바싹 일으켜세운체 상기된 미모를 흔들며 애원했다.
「잘도 그렇게 말하는군, 이렇게 질퍽하게 싸대면서… 이봐, 구멍을 만질때마다 안쪽에서 보짓물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흐윽…… 너무 심해요. 이제 그만 괴롭히세요」
오른손으로 항문을 희롱하고 왼손으로 꽃잎을 벌려 신비의 동굴 깊은 속까지를 드러내보였다. 확실히 미려한 핑크빛 질벽 사이로 밀액이 쉼없이 자궁으로부터 분출되어나왔다. 라이지는 거기에 얼굴을 묻고 농후한 성취를 크게 빨아들였다.
「아, 이 음란한 냄새. 이게 바로 뉴스캐스터 아리요시 히토미의 보지 냄새다」
혀를 길게 내밀어 점막을 애무하며 과즙을 훌쩍거렸다. 히토미는 검은 머리카락을 휘두르며 검진대가 삐걱거리도록 몸부림쳤다. 충분하게 점막을 다 들이마신 라이지의 혀는 음렬을 낼름낼름 핥았다. 정상부에서는 약간 큰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와 자극을 요구하듯 붉게 빛나고 있었다.
라이지의 혀 끝이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꾸짖었다. 항문에 삽입된 중지를 끝까지 밀어넣고 작은 진동으로 괄약근의 긴장을 계속 풀어주었다. 왼손은 두손가락으로 균열부위를 쉬지않고 쓰다듬었다. 히토미의 훌쩍거리던 울음은 이제 거의 통곡처럼 변했다.
「오줌을 지린 것도 아니고, 이렇게 보짓물이 많다면 걱정이 많았겠는데…」
「아아……」
「동경하던 아리요시 히토미님이 이런 물총녀였으리라고는…」
말로 수치심을 자극하고는 사랑스러운 클리토리스를 후루룩 들이마시고 가볍게 이빨을 세워 깨물었다. 앞뒤 구멍을 범하고 있는 양손은 히토미의 애액으로 이미 끈적끈적해졌다.
「우웅…… 저, 히토미는… 미쳐버려요…」
「후후후. 미쳐버려도 좋아」
라이지는 다리사이에서 얼굴을 들었다. 히토미의 온 몸은 비지땀으로 흠뻑 젖어 번뜩거리고 있었다. 빨간 입술을 벌리고, 아름다운 치열을 보이면서 몸을 괴롭게 꿈틀거렸다. 눈썹을 찡그린채 머리카락을 어지러이 흩날리며 열정적인 신음을 발하는 표정을 라이지는 즐겁게 관찰했다.
「이 멋진 젖가슴에도 여자노예의 표식를 붙여주지」
눈에 스며드는 하얀색의 융기에 새빨간 키스 마크가 무수하게 흩어진다. 강하게 피부가 들이마셔지는 아픔이, 그러나 왠지 지금의 히토미에게는 기분 좋았다.
「에에. 이것으로 당분간 그이와 섹스는 못 하겠지」
라이지는 왼손을 뽑아내 히토미의 애액으로 끈적끈적해진 손가락으로 페니스를 훑어 내기 시작했다. 라이지의 그것도 히토미의 몸을 요구하며 끄덕끄덕 울고 있었다.
「넣어줬으면 좋겠지, 히토미?」
항문을 파고든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며 물었다. 히토미는 흐느껴 울면서 새빨갛게 되어 작게 끄덕인다.
「그럼 이렇게 말해. 제발 내 보지에 라이지님의 자지를 박아달라고」
「아…… 그런」
귓전에 휘몰아쳐오는 음탕한 요구에 히토미는 낭패감에 빠졌다. 그러는 사이에도 라이지의 손가락은 히토미의 구속된 몸을 꿈틀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그럼 이대로 그냥 놔두겠어」
「안 돼, 싫어요」
「헤에에. 달아올랐군, 히토미. 내게 공손하게 부탁해보라고」
미모의 뉴스캐스터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궁지로 몰면서 라이지는 정신없이 분신을 훑어냈다. 벌써 두 번 발사했던 그것은 초합금의 딱딱함을 되찾고 있었다.
「……, 박아, 주세요…」
단지 그정도 말한 것만으로도 히토미는 흰 유방을 부들부들 떨리도록 번민하며 울었다.
「뭐라고? 나는 그렇게 가르쳐준 적 없는데? 너는 동경대출신인 주제에 기억력이 그렇게 나쁘냐?」
싱글벙글 웃으며 히토미의 귀에 속삭였다.
「아…… 히, 히토미의……」
일단 말을 멈추고 하아하아 허덕이며 마른 침을 삼켰다. 촉촉하게 물기를 띤 눈동자가 요염하게 아양떠는 것처럼 보였다.
「제발… 히토미의 보, 보지에…… 라이지님의…… 단단한 자지를 박아주세요…」
「히히히. 잘 안들리거든. 한번 더 큰 소리로 말해봐」
「아아…… 제발…」
오욕의 바닥에서 명령받은대로 그 음란한 대사를 다시 말했다. 남녀의 성기의 명칭을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은 태어나 처음있는 일이었다. 여자로서의 마지막 긍지도 갈갈이 찢어졌지만 히토미의 도착적인 관능은 더욱 더 타올라 작열의 불일조를 띄었다. 범해지기를 원했다.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남자보다 거대한 라이지의 자지로 뇌리를 지나가는 꺼림칙한 모든 것들을 잊게되기를 원했다.
「빨리…… 라이지님. 으응, 빨리 히토미의 보지에… 넣어 주세요」
검진대 위에서도 허벅지를 꿈틀거리며 재촉하는 히토미를 보며 라이지는 쓴 웃음을 지었다다. 설마 아리요시 히토미가 이렇게까지 변태적으로 대답할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는 보물섬을 찾은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가르치면 포르노계에 바로 데뷔시킬수 있겠는걸.)
라이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텔레비젼으로 볼 때마다 발기해서 다른 여자를 사서라도 구강성교시키게 만드는 동경의 미녀. 그 여자가 우아하고 청순한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게 훌륭한 몸을 갖고있으면서 자신과의 섹스궁합도 최고인 것이었다. 이렇게 흥분되는 일은 라이지의 40년 인생에 처음이었다.
「좋아. 이건가? 바로 이걸 갖고싶은거야?」
「아아, 네, 그래요」
용암투성이가 된 화구에 라이지의 자지가 닿자 히토미는 부끄러움도 잊은채 더 이상 주저함없이 목을 크게 끄덕였다. 순간 관능의 전류가 사타구니 사이에 흐르기 시작하면서 자궁 가득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자, 간다」
「하악… 아아, 좋아…」
야수와 합체하는 그 격렬한 오욕감. 히토미는 호흡을 일순간 멈춘채 벨트에 연결된 온 몸을 격렬하게 흔들었다. 그 견디기 힘든 오욕감은 곧 쾌미감으로 바뀌었다. 파묻힌 자지가 뜨겁고, 흠뻑 물기를 띤 질벽을 가르며 밀고 들어올 때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꽉 조이며 피학의 도취감에 휩싸였다. 라이지는 미간을 찡그린채 머리를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히토미의 얼굴을 보며 기분좋은 관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제 너는 완전하게 나의 정부다, 히토미!」
라이지는 보지구멍의 저항을 귀두로 느끼면서 천천히 보지구멍 속으로 삽입하고는 곧 큰 피치로 왕복운동을 개시하면서 라이지는 히토미의 가느다란 턱을 손 끝으로 들어올렸다. 히토미는 하얀 치아를 내보이며 예라고 대답했다. 정복감이 라이지의 가슴에 순식간에 울컥거려왔다. 이 여자만은 일생 놔주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거머리같이 찰싹 달라붙어 자지에 기분좋게 강한 압박을 주는 이 점막의 긴축감은 타고난걸까? 이런 교묘하고 능숙한 허리움직임 등 도대체 언제 어디서 이런 기교를 몸에 익혔는지 라이지는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어때? 약혼자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이 좋지?」
「그런건… 이제 말씀하시지 마세요」
「흥, 잘난체하기는. 너의 약혼자는 이렇게 기분좋게 만들지 못하잖아」
거칠게 머리카락을 잡아 훑어내며 한 손으로는 가슴융기를 움켜잡았다.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이 비할수 없이 좋았다. 게다가 히토미의 도취해 버린 표정이 라이지의 성감을 저리게 했다.
「……으응, 네. 히토미는, 당신의 여자에요. 아, 이제, 이제… 안돼」
히토미는 아름다운 눈썹을 찡그린채 라이지에게 호소했다.
「키스해. 입을, 입을 들이마시라고」
드디어 피학의 정감이 클라이막스에 걸린 것 같다. 창녀같은 얼굴로 스스로 입맞춤을 해왔다.
「하악. 또 갈 것 같아… 아아아…」
절정의 예감속에 라이지는 입술을 거듭 빨아들였다. 농후한 키스. 히토미의 아름다운 붉은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침을 음란하게 서로 훌쩍거리는 소리에 히토미는 구속된 몸을 비비꼬으며 괴로와했다.
검진대의 각도가 높아졌다. 진한 키스를 주고받는 두 명의 코 끝으로부터 굉장한 신음이 흘러넘쳤다. 히토미가 미친 것처럼 머리를 흔들었다. 입술을 떼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자유롭게 된 입으로 금붕어같이 덥석덥석 공기를 탐내면서, 히익, 히익 단말마의 울음소리를 흘릴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