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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 3

주소야 (1.♡.32.68) 3 67 0 0 2026.09.21

나의 비밀 3


​저녁을 먹으며 지혜에게 좀 있다가 내 방으로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방안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누워 지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아저씨……”

“아직도 날 아저씨라 부르네…”

“그럼 뭐라 불러요?”

“예림이처럼 아빠라고 하든지…”

“아… 빠… 쿡쿡쿡쿡……”

지혜가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

“그건 그렇고… 이리 와…”

몸을 일으키며 다가온 지혜를 끌어안았다.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탐스러운 젖가슴을 붙잡았다.
땀에 밴 듯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이 손바닥에 잡혔다.
웬일인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다.
맨살이라서인지 지혜가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빼려고 했다.

이불 밖으로 내 벌거벗은 몸이 드러났다.
그걸 흘겨보더니 지혜가 말했다.

“아… 아저씨… 지금은 안 돼요. 좀 있다가 해요.”

“그럼, 입으로라도 해줄래… 미치겠어…”

지혜는 야릇한 표정으로 거침없이 불끈거리며 맥박 치는 것을 붙잡았다.
아래위로 마사지 하듯이 훑어주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머리를 숙이며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아 주었다.

이제 지혜는 나의 어떤 요구에도 거부하거나 망설이지 않았다.
그만큼 성숙하고 요염한 여자로 변신해 있었다.
서슴없이 남자의 예민한 곳을 혀로 자극하며 능숙해진 솜씨로 빨아 주었다.

처음 오랄을 요구했을 때는 징그럽다는 듯이 기겁을 했었다.
그만큼 1년이란 세월을 같이했다는 게 실감 났다.
그동안 지혜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나에게 길들여져,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내가 어린 지혜를 붙잡아 놓고 돈을 쥐어주며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몰랐다.

“웁…… 웁…… 으웁…… 쯔웁…… 웁…”

빠는 소리가 빨라졌다.
그에 따라 숨결이 가빠졌다.
점점 쾌감이 급상승하고 있었다.
한손으로는 자지를 꼭 붙잡고 놓지 않았다.
귀두를 입으로 물고 아래쪽을 손으로 쥐고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잠시 후, 나는 지혜의 입속에 울컥울컥 무수한 정액을 쏟아냈다.
입가에도 희멀건 정액이 흘러나왔다.
지혜가 미리 준비해 둔 수건으로 재빠르게 닦아냈다.

“아… 아저씨, 난… 몰라…”

예쁜 손으로 자지도 어루만지며 닦아 주었다.

“지혜야, 우리 좀 식상하지 않니? 맨날 똑같은 섹스에… 예림이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

갑작스러운 말에 지혜가 영문을 몰라 했다.

“내 말은 우리 남들처럼……”

이어지는 말에 지혜가 당황하며 어이없어했다.
처음엔 젊은 여자애라는 이유로 한 번만이라도 안아 보려고 환장을 하더니, 이젠 색다른 요구를 하려는 나에게 많이 실망한 눈치였다.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얼굴이었다.

남들처럼 3S니 스와핑 같은 것은 아직 결혼도 안 한 지혜에게 무리일 것 같았다.

“그럼 이렇게 하자… 우리 그냥 집에서 예림이만 밖으로 내보내고 좀 색다른 기분이라도 내보자… 그건 괜찮지?”

“……………………”

처음부터 예림이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하다 보니, 지혜는 항상 섹스를 하고 이른 새벽 예림이가 깨기 전에 반드시 자기 방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래서 몸을 항상 탐했지만 충분하게 만족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단 하루만이라도 그런 것에서 벗어나 마음껏 드러내 놓고 탐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아… 아저씨, 그럼 우리 예림이 몰래 숨어서 하지 말고…”

“음, 그러면 좋겠다. 단 하루만이라도… 그래 볼까?”

그 말엔 흥미가 있는지 지혜가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 예림이 있는 데서도 은밀하게 스킨십을 하기도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림이가 없이 둘만의 공간에서 마음껏 탐하고 싶었다.
그 생각을 전하자 지혜는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참, 니네 아버지는 좀 어떠시니? 퇴원하셨다고 했지?”

“예, 집에서 쉬고 계세요. 고마워요.”

“응, 다행이구나…”

“이제 예림이한테 가볼게요. 늦으면 예림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거예요.”

“응, 그래…”

그렇게 생각을 털어놓고 몇 주가 훌쩍 지나갔다.
지혜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데 동의했다.
그런데 당돌하게도 좀 더 색다른 기분으로 느껴 보자며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나의 눈을 가리고 하는 섹스였다.
안대를 하게 하고, 도중에 안대를 풀어서는 절대로 안 되며, 말도 많이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모든 걸 주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었다.

조금 황당한 생각이 들었으나, 매일 예림이 눈을 피해서 제대로 된 기분을 느껴보지 못한 탓에 별다른 생각 없이 “그렇게 하마”라고 흔쾌히 허락했다.
눈을 가리고 하는 섹스에 흥미와 호기심도 생겼다.
지혜한테 내 몸을 마음껏 보여주고, 지혜도 내 눈길을 피해 마음껏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즐기고 싶었다.
안방에서, 거실에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마음껏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 날은 토요일 저녁이었다.
어느 때보다 이른 시간에 회사 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슴이 여느 때와 다르게 두근거렸다.
지혜도 가슴을 설레며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지혜는 약속대로 예림이를 어떻게 설득했는지 밖으로 내보낸 듯했다.
집안은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지혜는 친구 예림이도 없는 마당에 그리 급할 것도 없는데 몹시 서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옷부터 갈아입으려는 나를 따라 들어왔다.

“아… 아저씨,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제가 눈부터 가려 드릴게요. 나중에 옷도 제가 벗겨 드리고…”

“알겠다… 그런데 좀 천천히 하자구나…”

“이거부터 먼저 해드릴게요.”

침대에 주저앉은 곁으로 다가오더니, 언제 준비했는지 까만색 안대를 해 주었다.
처음엔 포르노 비디오에서나 본 것처럼 흉내만 내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툼해서 거의 완벽하게 가려졌다.

이제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옆에 서 있는 지혜의 뜨거운 숨결만이 느껴졌다.

“일어나세요… 이제 옷을 벗겨 드릴게요.”

지혜가 시키는 대로 가만히 따라 주었다.
안내에 따라 옷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아래로 흘러내렸다.
더듬어 끌어안으려 했으나 웬일인지 손에 쉽게 잡혀 주지 않았다.

잠시 후, 지혜의 손에 의해 옷이 모두 벗겨지고 말았다.
손을 잡고 침대의 가장자리로 옮겨 앉았다.

앞이 안 보이자 귀라도 쫑긋 세웠다.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지혜가 옷을 벗는지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왔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어둠 한쪽에서 나를 쳐다보며 옷을 하나하나 벗어 내리고 있는 지혜의 익숙한 모습이 그려졌다.

야릇한 생각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결이 가빠졌다.
감각을 더 집중하기 위해 편한 자세로 침대에 앉았다.
달아오르는 가슴을 한 번 더 진정시켜야만 했다.

“지혜야, 어디 있니…”

“………………”

“기다리세요…”

어둠 저쪽 어딘가에 장난기가 많은 지혜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손을 내밀며 허공을 저어 간신히 다가오는 몸을 더듬었다.

“키키키킥… 아저씨, 오늘은 내 맘대로 다 할 거예요. 아셨죠?”

“응, 난 아무래도 좋아…”

“…………………………”

모든 감각을 청각 한곳에 집중했다.
조금 있으려니 곁으로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몸무게에 침대가 출렁거리고 흔들렸다.
이내 몸과 살짝 맞닿았다.

눈을 가려서인지 모든 게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어둠 저편에서 야릇한 흥분으로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나를 쳐다보고 있을 알몸을 상상했다.

옆을 더듬으며 손을 잡았다.
땀인지는 몰라도 잔뜩 습기를 머금은 촉촉한 손이었다.
그런데 손이 나에게서 살며시 빠져나가려고 했다.

“만져보지 않고… 왜?”

“…………………”

피하는 손을 다시 끌어다 가랑이 사이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숨결이 갑자기 가빠지며 높아지는 것 같았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이 내 몸을 만졌다.

다른 날과는 달리 아주 미세하게 느껴졌지만, 오늘은 적극적으로 구석구석을 천천히 만지면서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 지혜야, 오늘은 느낌이 많이 다르구나……”

“…………………”

또다시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말을 하기 싫은 걸까, 아니면 지금 이 순간 말을 해버리면 성감에 방해가 되는 걸까.
자그마한 입술을 깨물고 어쩔 줄 몰라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의 1년을 같이 지냈는데도 여자는 만질 때마다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눈이 가려진 탓에 그 예쁜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해도 상상만으로도 몸이 불처럼 달아올랐다.

손이 조금씩, 조금씩 아래쪽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아직도 느리고 섬세하게만 느껴졌다.
몸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발기가 진행되어 있었기에 빨리 만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손은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았다.
서서히 더듬으며 흥분시키고 있었다.

눈을 가려서인지 단순한 느낌이 더 신선하고 좋았다.
40대 중반의 중년 남자이고 지혜는 아직 젊은 20대 여성이기에, 처음부터 내 몸을 속속들이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부끄러워서 그러지 못하다가 눈을 가린 상태에서 하고 싶은 대로 만지고 싶었을지도 몰랐다.
어린 지혜에게 아직 그런 호기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 충족시켜 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행해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손을 겹쳐 잡으며 살며시 힘을 주었다.
그러자 낮게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피하려고 했다.
몸은 알 수 없는 흥분감에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았다.
한순간 감당을 못하고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그로 인해 발기한 것이 위로 튕겨지며 덩그러니 드러났다.

“아……”

어둠 저편에서 떨리는 숨결을 억지로 참으며 내 몸을 내려다보고 있을 모습이 떠올랐다.
처음에도 지금처럼 그랬다.
이미 섹스를 했지만 몸을 만지기는 한참 동안이나 부끄러워했다.
그래서 스스로 만지지 못해 그때에도 지금처럼 억지로 손을 끌어다 만지게 해 준 기억이 났다.

그 때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손에 몸을 쥐어 주었다.
하지만 아직도 가만히 잡고만 있을 뿐이었다.
혹시라도 내가 애무를 가하면 따라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을 더듬으니 다 벗은 줄 알았는데 치마를 입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퇴근하자마자 나를 처음부터 발가벗겨 놓았는데도 정작 자신은 부끄러움에 치마를 걸치고 있었다.
노팬티에 치마를 입은 모습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야릇한 흥분을 느끼며 손을 더듬어 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허벅지가 ‘바르르’ 하며 미세하게 떨리는 게 느껴졌다.
분명히 자그마한 입술을 꼭 깨물고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반응을 상상하자 모든 것이 새롭게만 느껴졌다.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익숙한 보지털이 느껴졌다.

“하앗!”

클리토리스를 슬쩍 건드렸다.

“아…… 흐…… 흐……”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살짝 허리를 뒤트는 것 같았다.

한손으로 보지를 가르며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격한 숨소리를 내며 몸을 살며시 뒤틀어 손을 슬쩍 피했다.
가슴이 흥분으로 심하게 아래위로 요동치는 것 같았다.

허리를 붙잡으며 얼굴을 그곳으로 가져갔다.
그 귀여운 보지를 빨아 주고 싶었다.
얼굴을 가져가자 웬일인지 싫은 듯 슬그머니 밀어냈다.
하지만 거부하는 것은 아닌 듯했다.
손을 밀어내는 손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냥 무의식적인 여자의 보호 본능 같아 보였다.

드디어 입술에 보지가 느껴졌다.
준비를 많이 한 탓인지 전과는 다른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 듯했다.

“으읍……”

아직 빨지도 전인데 닿은 것만으로도 못 견디겠는지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음순을 벌려가며 혀로 핥아 나갔다.
몸이 다시 한 번 ‘바르르’ 떨렸다.
그것만으로도 참을 수 없는지 허리를 심하게 뒤틀었다.

“아으…… 으…… 으……”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더듬기 시작했다.
앙증맞은 클리토리스를 혀로 건드리자 다시 허리가 떨리고 온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미 야릇한 흥분감에 보지에서는 애액이 흥건할 정도로 흘러나온 게 느껴졌다.
질구 쪽을 후비는 손가락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무수히 묻어났다.
또다시 허리가 심하게 요동쳤다.

“아학…… 아……”

쾌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 오늘따라 너무도 애처로웠다.
온몸을 뒤틀며 어서 넣어 주기를 재촉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리 사이로 몸을 옮겼다.
양손으로 양쪽 다리를 붙잡아 몸에 살짝 걸쳤다.
그리고 천천히 뜨거운 애액이 흘러나오는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안 돼…… 아하학……”

순간, 빠듯한 속살이 자지를 무수히 감싸며 맞아들였다.
이제 남은 것은 규칙적이고 거친 펌프질뿐이었다.

몸이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였다.
그때마다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을 흘리며 온몸을 허우적거렸다.

“아…… 으…… 으…… 읍…… 윽…… 아…… 흑……”

그러기를 얼마나 했을까.
몸 한곳에서 강렬한 쾌감과 함께 뜨거운 것이 동시에 밀고 나왔다.
너무도 강한 느낌에 몸속 끝까지 자지를 밀어 넣어 버렸다.

그러자 놀란 듯 위로 몸을 피하려고 기어올랐다.
더는 견딜 수 없다는 듯이 몸을 바들바들 떨며 내 몸을 꼭 끌어안고 달라붙었다.

정액을 몸속 깊이 울컥울컥 쏟아냈다.
너무도 강렬한 쾌감에 몸을 떨어 대며 목덜미를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장난처럼 오른쪽 목덜미에 커다란 키스 마크를 만들어 버렸다.

“하악…… 아…… 안… 돼……”

“아…!”

그 순간 짧은 탄성 같은 옅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더니 황급히 몸을 일으키고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아마도 뒤처리 때문에 화장실에 가는 것 같았다.
여느 때보다 정액이 많이 사정되어 나온 것 같았다.

“지혜야, 이제… 이거부터 풀어줄래……”

조금 뒤 수건으로 몸을 가린 지혜가 다시 들어오고, 거친 숨소리를 내며 누워 있는 나를 내려다보았다.
한차례의 격정과도 같은 절정을 느끼고 나니 다시 예전처럼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손으로 고정되어 있는 안대를 풀어 주었다.
눈이 부셔서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긴 시간을 암흑 같은 안대 속에 갇혀 있어서인지 안방의 불빛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고, 아무것도 못한 채 한동안 그렇게 누워 있어야만 했다.

“아저씨, 좋았어요?”

느낌을 물어보았다.
대답 대신 긴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좋았어… 완전 새로운 기분이야…”

웬일인지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번졌다.
만족감을 표현하자 지혜도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그렇게 느낌을 음미하며 한참을 같이 누워 있었다.
어느 정도 불빛에 익숙해지자 같이 샤워를 했다.
그리고 다시 거실에서 또 한 번의 정사를 더 나누었다.

그날 나는 여느 때와 다르게 매우 흡족했다.


다음 날 아침, 딸 예림이와 같이 지혜가 해주는 아침을 먹었다.
먼저 지혜가 일어나 아침을 준비했고, 밤늦게 들어온 예림이가 제일 늦게 나왔다.

예림이는 내 옆으로 와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자꾸만 한손으로 목덜미를 가렸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물었다.

“너 왜 그래… 어디 아파?”

“아, 아뇨…… 어제 잠을 잘못 잤나 봐요.”

그렇게 말하는 예림이는 웬일인지 안절부절못했다.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밥을 먹는 내내 예림이는 말이 없었고, 손으론 계속 그곳을 가리고 있었다.
그러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반찬을 집으려다 그만 무심결에 목을 가렸던 손을 떼고 말았다.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눈이 돌아갔다.

“아니?”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거기에는 어젯밤 내가 지혜의 목덜미에 새겼던 것과 같은 커다란 키스마크 같은 것이 새겨져 있었다.

그제야 지혜는 얼굴을 푹 숙였고, 예림이도 왜 그런지 얼굴을 들지 못했다.

그때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그, 그럼… 어제…”

“……………”

“나, 난 아무것도 몰라요…………”

“아저씨, 예림이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중엔 자기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했단 말예요.”

지혜의 당돌한 말에 너무 기가 막혀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이제야 모든 것을 알 것 같았다.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마치 잘 짜여진 퍼즐을 맞추듯 모든 게 쏙쏙 맞아 들어갔다.

예림이는 처음부터 아빠와 친구 지혜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 지혜가 새벽마다 아빠 방에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오자,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너무도 쉽게 알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홀로 자기만을 바라보고 사시는 아빠가 너무 불쌍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예림이 자신은 아직도 남자친구와 경험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 예림이가 밤마다 자연스럽게 아빠 방을 드나들며 섹스를 하는 지혜에게 매료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친한 친구인 지혜에게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자기도 남자랑 한 번 하고 싶다는 것이었고, 철없는 지혜는 그런 예림이를 도와준다고 아빠에게 눈을 가려놓고 몰래 들어가게 해서 섹스를 하게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이고 말았던 것이다.

지혜의 몸이 약간 풍만하다면 예림이는 그보다 조금 더 날씬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전체적인 몸매와 체구는 너무도 비슷하기에 눈을 가린 상태에서는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있었던 것이었다.

목덜미에 남겨진 그 선명한 키스마크만 발각되지 않았더라면, 지혜와 예림이 둘만의 비밀로 완전범죄가 성립하는 것이었다.

철없는 시절, 한때의 호기심에 두 아이가 계획하고 벌인 짓이라는 도무지 생각이 안 될 정도로 그것은 너무도 치밀하였다.

나는 지혜에게서 모든 것을 전해 듣고 너무 놀라서 벌어진 입을 채 다물지도 못했다.
앞으로 예림이와 지혜, 두 사람의 얼굴을 어찌 볼 것인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순진했던 예림이의 망쳐 버린 인생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한단 말인지…

모든 게 한순간의 욕망을 참지 못한 나, 한 사람 때문에 벌어진 엄청난 사건이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린 여자를 탐한 나에게 하늘이 내린 천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집 귀한 어린 딸을 데려다 놓고 날마다 탐한 대가라고 생각하기엔 그것은 너무도 엄청나고 가혹한 대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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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년남, 부녀상간, 눈가림섹스, 치환플레이, 키스마크, 비밀발각, 대학생딸, 21세친구, 가정부, 구강성교, 질내사정, 주도적여성, 새벽정사, 금기, 천벌, 완전범죄, 호기심,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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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섹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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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
강한남자 3.♡.241.172
좋은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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