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현경이
친구 현경이
서로 부축하면서 집으로 올라온 두 시체는 그대로 안방에서 쓰러진다. 엎어져 꼼짝못하는 두녀의 얼굴과 머리카락은 오늘도 허옇게 정액이 말라붙어있고 좆물투성이 육체에 그대로 입혀놓은 청바지와 쫄티는 정액이 딱딱하게 굳어있다. 갑갑해서 지퍼를 풀어버린 청바지의 사타구니로 역시 끈적한 액체들이 꾸물꾸물 삐져나온다. 그상태로 잠시 쉰 진희는 자고있는 미영이를 발로 톡톡 건드린다. 미영이가 눈을 떠서 진희를 바라보고 서로를 바라보는 두 여자는 낄낄거리며 서로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미영아 일어나야돼.” “언니 조금만 더...” 미영이가 고개를 돌리며 잠을 청한다.
“안돼. 저녁 6시까지는 가야해.” “아이~ 귀찮게 굴지마~ 언니 혼자 갔다와.” 투정이 생각보다 강한것이 그만큼 힘들었나보다
“나 혼자가면 죽어.” “죽든지 말든지. 난 목이 고장나서 숨쉬는 것도 힘들어 말시키지 마.” 진희는 누운 상태에서로 발가락으로 미영이의 청바지를 벗긴다.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이 장난 아니게 부어있다. 엉덩이를 밀어 흔들때마다 남자들의 정액이 보지와 똥구멍으로 밀려나온다. 그러고보니 보지에는 싸지 말라했는데 미영이의 젊은 육체에 환장한 남자들이 그런 말을 들을리가 없다. 어찌할 바를 몰라 한숨 쉬는 진희를 미영이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빤히 쳐다본다.
“가야돼지?” 진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가자.” 엎어진 미영이가 상체를 힘겹게 일으키고 진희도 엎드린 자세에서 ‘끙’하는 신음과 함께 상체를 일으킨다. 그러나 두 여자는 아직도 힘이들어 그냥 네다리로 기어나간다. 안방문에서 진희는 미영이와 어깨를 부딪힌다. 나를 보던 미영이가 키득거리며 나의 아랫도리를 가리킨다. 내 똥구멍과 보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은 깡통에서 부어지는 참기름처럼 길게 이어져있다. 미영이의 구멍에서도 나온 정액도 우리가 엎어져있던 자리부터 보지구멍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사실 우리는 관성파에 갈일이 없었다. 관성파 정규조폭은 정숙이가 2개조로 나누어 삼일에 이틀씩 돌봐주고 있었고 신참들은 현경이가 교육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현경이가 교육을 시키질 못하는 상황이 되자 정숙이가 할수없이 한동안 매일 구멍을 대주면서 정규와 신참을 교육시키다가, 그게 한계에 달한 것이다. 더욱이 관성파는 부산파와 영남파의 서울입성을 완벽하게 저지하여 그 세가 확장일로에 있다. 보다 못한 보스가 진희에게 연락을 했고 진희는 미영이와 함께라면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오늘이 그 첫날인 것이다. 진희는 약속 첫날부터 빵구낼 수는 없었다. 사실 현경이가 일부러 조폭들을 피하는 건 아니다. 그녀도 더 이상 몸을 빼낼수 없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사실 현경이는 조폭 신참들을 교육시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