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 옥상에서 피어난 욕망
제목: 여름 옥상에서 피어난 욕망
내 나이 열여덟, 고등학교 시절의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비어 있던 우리 집 2층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다. 키가 작고 볼품없어 보이는 남편과, 늘씬한 몸매에 웃음이 매력적인 아내.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었다.
그들의 이사는 사실 내게 전혀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낮잠을 자고, 딸딸이를 치던 나만의 소중한 아지트였던 2층 빈방이 그날 이후로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야단에 마지못해 짐을 몇 개 나르긴 했지만, 그 후부터 나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늘 옥상을 애용했다.
대구의 여름은 정말 지독하게 더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때는 늘 노팬티에 짧은 반바지, 흰 나시 하나만 입고 지냈다. 옥상으로 담배를 피우러 갈 때도 그 차림 그대로였다.
황금 같은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저녁. 평소처럼 그 옷차림으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시멘트 바닥이 아직 후끈거려 짜증이 치밀었다. 담배를 물고 한 모금 빨아들이는데, 어디선가 쏴아아 하는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바가지로 물을 끼얹는 소리.
순간 호기심이 솟구쳤다. 나는 낮은 포복 자세로 난간에 바짝 붙어 소리의 진원지를 찾았다. 바로 우리 집 2층 목욕탕이었다. 숨을 죽이고 난간에 매달려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나는 숨이 멎을 뻔했다.
그곳에 아줌마가 있었다. 아주 젊고 미끈해서 ‘아줌마’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는 그녀. 달덩이처럼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 봉긋하게 솟은 가슴, 거뭇거뭇한 음모와 발딱 선 젖꼭지가 환히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바가지로 물을 끼얹으며 몸을 씻고 있었다.
나는 팔이 빠질 듯 아픈 것도 잊고 그녀의 나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녀가 돌아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보지를 씻을 때, 내 바지 속은 이미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그날 이후, 그녀는 내 자위 속 상상의 여신이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기회는 뜻밖에도 2층에서 직접 찾아왔다. 개학을 며칠 앞둔 오전, 부모님이 외출한 틈에 나는 야한 잡지를 들추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 보니, 바로 그녀였다.
“학생, 혼자 있어?” “네……” “우리 집에 세탁기가 새로 들어와서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해야 하는데, 내가 잘 못하겠어. 좀 도와줄래?”
나는 그녀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목욕탕으로 들어서자 새 세탁기가 놓여 있었다. 호스를 연결하려 애쓰는 동안, 그녀가 메뉴얼을 가져오다 허리를 숙였다. 헐렁한 나시티가 아래로 쳐지며, 노브라의 봉긋한 가슴과 분홍빛 젖꼭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나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가 내 시선을 알아차리고 나시티 앞섶을 살짝 눌렀지만, 웃으며 말했다. “학생, 의외로 순진하네? 난 이미 알 건 다 알 줄 알았는데……”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 나는 그녀를 소파로 밀어뜨리고, 서툰 손으로 나시티를 벗겼다. 탱탱한 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대자 그녀가 부드럽게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천천히…… 살살 하는 거야……”
그녀는 내 바지를 내려 이미 단단해진 자지를 입에 물었다. 쪽쪽, 쩝쩝, 혀가 귀두를 감싸고 몸통을 핥아대는 솜씨가 놀라웠다. 나는 그녀의 반바지를 벗기고, 다리를 벌려 보지를 빨아댔다. 새큼한 애액이 흘러나와 내 입안을 적셨다.
“아…… 아앙…… 아흑……”
그녀가 신음하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 위에 올라탔다. 그녀가 다리를 활짝 벌려주었다. 천천히, 그러나 힘차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따뜻하고 축축한 보지가 내 것을 꽉 조여왔다.
“아으으윽……!”
나는 허리를 미친 듯이 움직였다. 그녀의 신음과 내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보지 깊숙이 쏟아부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만났다. 그녀는 내 서툰 손길을 부드럽게 이끌어주었고, 나는 그녀의 몸을 탐하며 여름 방학의 대부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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